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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주식투자 각광 만기 지역 공·사모 종횡무진
강달러 주식투자 각광 만기 지역 공·사모 종횡무진
  • 월간리치
  • 승인 2017.01.03 15:44
  • 호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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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인상이 투자자산 배분에 끼치는 영향이 막강한 가운데 투자자금 회수 기간별은 물론 투자지역별, 투자상품 섹터별, 상품종류별 다양한 투자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단기 자금조차 달러를 끼거나 한 동안 사각에 놓였던 유럽을 다시 파고드는가 하면 아시아 신흥국 고수익 투자 기회도 넓어졌음을 리치에서 살펴본다.

강달러 시대 딱 ‘달러 RP’ 

하나금융투자는 단기자금 수익을 높이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환매조건부채권(RP) 신상품으로 미화(USD)에 투자할 수 있는 ‘달러 RP’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달러 RP’는 증권회사가 보유한 달러화 채권을 투자자에게 나눠 팔고, 약속된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로부터 다시 매입하여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이다.
이자, 즉 수익률은 연 1% 안팎이지만 단기적으로 달러를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며 환차익에 대한 세금이 발생되지 않는 장점이 돋보인다.
최효종 하나금융투자 IPS본부장은 “이제 달러 자산의 보유는 장기적으로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달러 RP는 단기투자 목적뿐 아니라 주식, ETF, ELS, DLS 등 여러 가지 달러 투자상품과 어울려 투자할 가교 역할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의 ‘달러 RP’는 가까운 하나금융투자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유럽 자문형랩’ 출시

신한금융투자가 ‘블랙크래인투자자문’의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는 ‘신한명품 블랙크래인 유럽 자문형랩’을 판매한다고 12월 15일 밝혔다.
유럽 우량 종목을 발굴해 직접 투자하는 해외 자문형랩 상품이다. 블랙크래인투자자문은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주식 투자에 특화된 자문사로 미국 워싱턴주 밸뷰에 터 잡은 곳이다. 12월 현재 수탁고는 기관투자 자금을 중심으로 약 4억 달러에 이른다.
‘신한명품 블랙크래인 유럽 자문형랩’은 기업 공시 등을 통해 ‘유의미한 변화’를 겪고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을 따른다.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기업의 경우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활용했다. 우호적인 산업 사이클과 구조적인 장점을 가졌으면서도 투자자들의 비이성적 투자심리(비관론, 과열 등)의 경향을 받고 있는 기업이 투자대상이다.
선진국에 주력하지만 지역, 국가, 섹터 등에 완전한 제한은 없으며, 수익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도록 유동성이 충분한 종목에만 투자한다.
전국 지점 및 PWM센터에서 최소 1억원 이상 들 수 있고 랩 수수료는 연 3%다. 주식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22%)로 분류과세 되므로 종합소득과세대상자에게 절세효과가 있다.


‘신영아시아성장가치’ 헤지펀드 출시

신영증권으로선 처음 선보인 헤지펀드 ‘신영아시아성장가치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 1호’는 워렌 버핏 형 가치투자를 표방한다.
1인 가구의 증가, 인구 고령화, 소비 성향의 변화 등의 변화에 따른 성장성이 예상되는 아시아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다. 투자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이다. 앞서 신영증권은 신영그룹의 색깔인 가치투자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운용역들이 직접 발품을 파는 리서치로 분석하고, 아시아의 각 기업에 찾아가 기업가치를 직접 확인한다는 것이다.
2007년부터 고객의 투자자금을 받아 랩, 신탁 등 주식 관련 상품을 운용해온 신영증권은 가치투자랩, 가치투자 차이나랩 등을 포함해 지난 11월 말 현재 약 5300억원의 수탁고를 보유하고 있다.
‘신영아시아성장가치 헤지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 원이며 수수료는 C-a형 기준으로 연 2.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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