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18 (목)
은행 상품 혁신에 놀라다 손해나면 수수료 안받아
은행 상품 혁신에 놀라다 손해나면 수수료 안받아
  • 월간리치
  • 승인 2017.04.10 08:34
  • 호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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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파격과 혁신이 놀라울 정도로 치열하다. 이자 마진을 높여 주려는 노력은 여전한 가운데 아예 기존 틀을 벗어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사례다. 신탁 상품을 내면서 손해 보면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거나 목표로 걸어둔 환율에 이르면 환전하는 서비스마저 선보였다. 리치가 돋보이는 은행을 골라 살폈다.

신한은행 중수익 신탁 3종 출시

신한은행이 중위험·중수익 신탁 상품 3종을 출시한 사실을 알린 것은 3월21일이다.
고객수익률과 은행 수익이 연동되는 ‘동고동락(同苦同樂) 신탁’이 첫째다. 고객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하는 걸 도우려 수수료는 낮추고 미리 설정한 수익률에 도달해야 성과보수로 은행에 주는 구조다. 소비자가 원한 수익률을 거둬야 은행이 돈 벌 수 있도록 한 것.
둘째는 은행권 처음으로 내놓은 ‘손실제한 ETN’다. ‘국민 재산 증식 지원’ 의지를 담았으며 KOSPI200지수에 투자하면서도 손실은 2%로 제한했다. 기존 중위험·중수익 대표 상품인 ELS는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손실 위험이 커지는 약점이 있다는 점에 착안한 안전장치가 돋보인다. KOSPI200지수의 성과는 최대 10%까지 그대로 수취하고 장내에서 언제든지 사고 팔수 있으면서도 최대 손실구간은 -2%로 제한된다.
끝으로 전 세계 각국에 상장된 대표 거래소 주식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유리글로벌거래소증권자투자신탁’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글로벌 거래소 분산투자 특정금전신탁’이다.
거래소들은 부도위험이 낮고 독과점적 시장 지위를 지녔기에 안정적인 수익과 높은 배당률을 꾀할 수 있다. 7개 대륙 15개국 거래소 주식에 분산투자 된다.


‘우리 Auto FX 서비스’ 출시

우리은행은 소비자가 미리 예약한 환율조건에 일치할 때 자동으로 환전이 실행되는 ‘우리 Auto FX 서비스’에 나섰다.
외화매입 또는 외화매도 환율을 각각 1~3개까지 미리 예약하기만 하면, 은행이 고객 대신 환율 움직임을 체크하여 예약환율과 은행 고시 환율이 일치하는 시점에 자동적으로 원화계좌와 외화계좌 사이에 이체를 실행해 준다. 결과는 위비톡 알림, SMS 등으로 스마트폰에 통지된다. 신청은 영업점 방문,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에서 가능하다.
또한, 지속적으로 외화매매 수요가 있는 수출입고객, 해외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 그리고 환테크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위해 매일, 매주, 매월 등 다양한 이체주기 및 이체일을 지정하여 반복적인 외화매매가 가능하며, 예약환율 및 이체금액 등의 변경시 영업점 뿐 아니라 인터넷 또는 스마트뱅킹에서도 쉽게 가능하다.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호조

국민은행이 3월6일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이 10영업일 만에 1만좌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인 가구 맞춤형 혜택 등이 호응을 얻으면서 기존 스마트폰 전용적금보다 3배 정도 빠른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1인 가구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특화했다.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 이상,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 중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2.5%까지(3.20 현재) 준다.
맞춤 혜택으로 배달의민족에서 론칭한 모바일 반찬가게 앱 ‘배민프레시’와 제휴를 통해 가입 고객에게 무료 반찬쿠폰(제육 불고기)을 제공한다. 적금가입 기간 동안 여행 또는 주말과 관련된 KB손해보험 ‘여행자 보험’이나 ‘新주말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 또는 ‘자동차사고 시 성형치료비 보험’에 공짜로 들 수 있다.
우대이율은 총 6개 항목으로 항목 당 연0.1%p씩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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