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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직후가 진짜 성수기 5월 분양 수도권이 풍성
대선 직후가 진짜 성수기 5월 분양 수도권이 풍성
  • 월간리치
  • 승인 2017.05.10 09:23
  • 호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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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장미 대선이 끝나야 비로소 진정한 아파트 분양 성수기가 찾아올 전망이다. 11.3 부동산 규제 영향에다 탄핵정국 영향에 이어 조기 대선까지 이어지면서 5월 중순 이후로 분양을 늦춘 곳이 많다. 2015년과 지난해 각각 4만과 3만을 넘겼던 것에 비길 바 아니지만 성수기가 이제 시작되는 즈음이다.

5월에 들어서야 아파트 분양 시장은 진정한 성수기로 접어들 전망이다. 리서치 업체마다 차이가 나긴 하지만 분양 물량은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2만 6천~6만 가구 집계차

3월8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느라 4월 분양 시장이 얼어붙었던 것은 틀림없다.
대선 이후로 분양시기를 미루는 건설사가 속출했고 5월엔 분양 물량이 봇물을 이룬다는 데는 이견이 전혀 없다.
다만 4월 중순 말 무렵 리서치 업체들이 내놓은 5월 분양 예정 가구 수 집계치가 서로 큰 차이를 보이면서 실제 분양 가구 수에 어느 쪽이 근접할 것인지 궁금증도 낳고 있다.
닥터아파트는 5월 분양 가구 수를 전국 2만 6199가구로 내다봤다. 부동산인포는 3만 1601가구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반면에 부동산114는 5만 9686 가구라고 봤다.


수도권 분양 진정한 봄

분양 가구 수 예상치 차이는 큰 편이지만 큰 흐름은 같다는 점에서 실수요자 최적 단지를 물색하건 투자 수요자가 전략을 짜건 방향 정립에는 혼란이 없을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수도권이 4만 5410가구일 것으로 봤다. 닥터아파트는 수도권을 합해 2만 1295 가구가 나올 것으로 봤다. 지방보다 수도권이 압도적이라는 판세는 동일하다.
서울은 많지 않지만 경기도가 풍부한 분양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생활 동선에 가장 적합한 곳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다는 점이 우선은 반가운 상황이다.
부동산인포는 3~4년 만에 분양 단지가 출현한 곳이 있는가 하면 1000가구 넘는 대규모 단지, 복합단지 등 주목할 만한 곳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벌써부터 주목 받는 단지

분양 예정 단지 가운데 서울로 한정하더라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척척 꼽히고 있다.
대림산업이 성동구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지을 예정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사이에서 280가구 모두 일반분양에 나선다.
SK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5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36㎡사이에서  총 1546가구를 짓는 ‘보라매 SK VIEW’를 분양한다. 이 중 743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헌 자리에 전용 59~122㎡, 총 1859가구 규모의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지어서 이 중 8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림산업이 서울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 거여 2-2구역에서 지을 ‘e편한세상 거여’는 전용 59~99㎡ 총 1199 가구 가운데 37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면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 들어설 ‘한강메트로자이1단지’와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분양이 주목 받고 있다. 시공사 GS건설은 주상복합인 1단지의 경우 전용 59~99㎡ 면적에 총 1142 가구를 내놓는다. 전용 59~134㎡로 선택 폭이 더넓은 2단지는 총 2456가구다.
포스코 건설이 경기 성남시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터에 지어 올릴 ‘판교더샵퍼스트파크’는 지하3층~지상 25층 규모 15개 동으로 전용 면적 84~129㎡ 1223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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