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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싱가포르 박정원 지점장 현지기업 개척·수익발굴 박차
신한은행 싱가포르 박정원 지점장 현지기업 개척·수익발굴 박차
  • 월간리치
  • 승인 2017.06.10 17:24
  • 호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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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해외점포 가운데 상위권의 업적을 빈번히 일구며 명문 점포 아성을 구축했다는 싱가포르지점이 현지기업 영업을 늘리는 등 수익기반 확대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박정원 지점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목표는 현지의 쟁쟁한 글로벌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객만족을 끌어올려주려는 진정성이 돋보인다.


금융·서비스 질적 전환 꿈틀

한국계 기업 비중을 낮추는 현지화 영업과 구조화·복합 금융을 지향하는 수익기반 확대노력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곳, 바로 신한은행 싱가포르지점이다.
박정원 지점장은 “지금까지는 한국계 지·상사에 대한 금융지원이나 국외 현지법인과 국내 영업점과의 협업을 통한 역외금융이 주요 비즈모델이었고 많은 성과를 얻었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비즈모델을 찾아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환점에 선 신한은행 싱가포르 지점의 전략은 이미 구체화 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론 인접한 나라에 있는 현지 기업에 대한 거래를 확대하고, 싱가포르가 국제경제 중심인 만큼 글로벌 및 국내 유수 기업들과의 무역금융 거래를 늘릴 겁니다. 또한 우리 기업들에게는 신한은행 글로벌 자금관리 역량을 살린 트랜잭션 뱅킹 거래를 확대해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생산·판매는 물론 자원과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업적평가대회 단골 수상 점포

“신한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한국계 지·상사를 대상으로 한 여신, 외환 등의 기업금융 업무는 물론 국외 현지법인 및 국내 영업점과의 협업을 통한 역외금융 수행, 자금조달 지원 및 재정거래 업무, 커버거래 목적의 외환딜링에 성과를 거둬 왔어요. 또한 유가증권 투자, 차관단 대출 소싱 참여, 현지고객 대상 국내영업점 금융서비스 원격 대행 등의 역할로 만족도를 높여 드리고 있습니다.”
평소 지점 모든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최적의 금융·서비스 파트너로 뛴 결과 신한은행 모든  국내외 영업점 가운데서도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왔다.
신한은행이 해마다 한 해 영업실적을 치하하는 ‘업적평가대회’에서 싱가포르 지점이 꾸준히 상을 받아 왔다.
박정원 지점장은 “신한은행 우수 영업점포 관록과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한다.

동남아 허브 글로벌 신한 선봉

이 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사무소를 지난 1977년 7월21일 개소한 때로부터 어언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은행안에서도 유서 깊은 지점으로 꼽힌다. 1990년 9월 지점으로 승격한뒤 2009년 11월부터 1 george street에 터잡고 활약 중이다.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 금융 허브인 만큼 저희 지점도 신한은행 동남아 허브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상을 갖춘 신한은행 싱가포르 지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해외 진출 기업들의 베스트 파트너가 되기 위한 정성도 각별하다.
“해외진출 기업들이 현지에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현지 법률이나 세무관련 서비스 제공이 매우 긴요합니다. 현지 컨설팅업체, 법무법인, 회계 법인 등과 연계해 최상의 만족도를 끌어 내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직원 모두가 전문가로 성장 지향

지점 경쟁력은 직원들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을 박정원 지점장은 품고 있다.
“직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는 전문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인력 구성에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어요. 현지 직원들의 권한과 더불어 승진인원을 늘려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파견나간 주재원들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거래 고객과의 관계심화나 업무 연속성을 추구하려면 현지직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현지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는 싱가포르 생활을 통해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살리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한다.
또한 직원들과 저녁 회식 대신 한 달에 한 번 점심시간을 이용해 팀별로 특별한 회식을 추진해 화합을 다지고 있고 분기에 1회 이상은 전 직원이 함께 모여 팀웍을 다지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잠재력 비해 저평가된 곳 노려야

아시아 경제 전망과 자산시장에 대해서는 “아시아 경제는 규모나 잠재력에 비해 지금까지 저평가를 받아 왔다”고 평가햇다.
“하지만 머지않아 잠재력을 발휘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될 거라 본다”고 확신한다.
“지금까지 중국에 이어 베트남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었는데요, 베트남의 뒤를 이을 국가로는 개인적으로 인도네시아가 유력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인적자원, 천연자원, 현재까지의 개발현황 등에 비춰보면 앞으로도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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