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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싱가포르 조세형 지점장 “해외진출 기업 최적 파트너 될 터”
우리은행 싱가포르 조세형 지점장 “해외진출 기업 최적 파트너 될 터”
  • 월간리치
  • 승인 2017.06.10 17:27
  • 호수 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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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의 주인은 현지직원이다” 슬로건을 내건 조세형 지점장. 우리은행이 ‘The 강한 은행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국제금융시장 자금조달 센터로서 한 날개를 펴고 아시아 각지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성공파트너로서 또다른 날개를 펴고 성장 비행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리치에서 직접 만나 들어봤다.

3년간 연체 1건 없이 건실경영

“1980년 10월 28일 개점한 이래 37년간 무사고로 금융업무를 수행한 저력을 살려 아시아 각지로 진출하는 우리기업들의 성공파트너로서, 은행 내적으로는 핵심 수익원으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조세형 우리은행 지점장은 싱가포르 지점에 대한 자부심이 큰 만큼 미래 비전에 대한 자신감 또한 크다.
“2014년부터 최근 3년간 자산규모를 약 2.5배 늘리는 동안 단 1건의 연체도 없이 현재까지 자산을 운용 중입니다. 또한 직원들의 헌신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당기순이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조세형 지점장을 비롯한 우리은행 파견직원 4명이 현지직원 21명과 호흡을 맞춰 선진금융기관에 뒤처지지 않은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금융지원 확대 향해 매진

조세형 지점장에 따르면 우리은행 싱가포르지점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통해 현지 토착화와 고도화를 추구해 왔다.
“일반 해외지점처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사업을 지원하거나 그 자회사에 대한 외화대출 및 수출입금융 등을 수행해 주는 걸로는 영업성과가 그만큼 날 수 없어요. 싱가포르 현지기업들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주변지역의 기업금융 영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모든 지역에서 접근하기 좋은 지리적인 이점도 이점이지만 오일 및 석유화학관련 중계무역이 발달하여 해당 산업에 대한 금융기회가 많은 강점이 있어 영업기회 포착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는 글로벌스탠다드에 충족하는 인력시장 및 사업환경이 이미 조성되어 있기에 동남아시아를 넘어 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서 향후 우리은행의 아시아 중심 수익원이 되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The 强한 우리은행’ 전초기지

“싱가포르지점 경영목표는 첫 번째로 우리은행의 경영목표인 ‘더 强한은행’이 ‘The 强한은행’이 되기 위해 아시아의 펀딩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점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중요한 목표는 우리은행 아시아 영업 전략상 현지법인으로 토착화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등의 영업네트워크와 손발을 맞추어 대승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싱가포르지점은 다른 동남아 현지법인과의 협업을 포함하여 국적이 다양한 모든 기업들에게 금융관련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 해외진출 파트너 역할이 그 중심에 있다.
“한국에 본사를 둔 해외진출 기업들에 대해 언제든지 상담과 지원의 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해외진출을 통한 국위선양 및 수출입업무를 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컨설팅을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 드리고 있습니다.”


금융강국 코리아 구현에 앞장

우리은행 싱가포르지점 또한 금융강국 코리아 구현의 전초기지다.
“선진국 글로벌 은행과 비교하면 한국계 은행의 자금조달금리가 더 높아 경쟁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우리가 언제 굴한 적 있나요? 신속한 금융서비스에다 고객만족 극대화에 힘쓰는 보이지 않는 경쟁력으로 승부를 겁니다.”
앞으로 한국 은행산업과 금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궁무진하다고 그는 믿는다.
해외에 진출해 있는 지점 또는 자회사들을 기반으로 기본적으로 그들만의 문화 및 역사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하면 영업 기회가 반드시 확보되는 사례를 무수히 경험했으니까 자신할 수 있는 이야기다.
싱가포르지점장으로서는 현지인력과 융화, 시너지 극대화에 공을 들였다.
한국에서 파견 나온 4명을 뺀 21명에 이르는 현지 채용 인력이 사실은 영업경쟁력의 뼈대이기 때문이다.

투자유망지 印泥·베트남 손꼽아

“싱가포르는 아시다시피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가 모두 공용어로 사용되지만 공통적으로는 영어로 교육을 받아 글로벌화된 경제사회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어느 누구든지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 지점은 업무별 전문화된 인력을 선발하여 일하고 있고 ‘싱가포르지점의 주인은 현지직원이다’라는 마인드로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에 대해서는 존중하면서 최상의 팀워크를 다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금융시장 측면에서나 자산시장 측면에서 눈여겨 봐야 할 섹터 혹은 국가는 어디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많은 인구기반과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달성 중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유망한 시장”이라고 꼽았다.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젊은 경제활동인구 구성비가 높다는 것은 해당 국가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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