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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바로크 왕실 문화가 눈 앞에
8세기 바로크 왕실 문화가 눈 앞에
  • 월간리치
  • 승인 2017.10.06 12:01
  • 호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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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이 사랑한 보물’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타임머신을 타고 18세기 유럽으로 훌쩍 날아가 바로크 시대 왕가의 삶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는 없지만 바로 눈 앞에 펼쳐진 진귀한 유물들을 통해 더듬고 상상하며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독: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영: The Dresden State Art Collections)과 손잡고 관내 특별전시실에서 9월19일부터 문을 연 「王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에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드레스덴박물관연합을 대표하는 그린볼트박물관, 무기박물관, 도자기박물관이 소장한 엄선된 대표 소장품 130건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이번에 소개하는 전시품은 드레스덴을 18세기 유럽 바로크 예술의 중심지로 이끌었던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의 왕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투스(독: August der Starke, 영: Augustus the Strong, 1670~1733, 1694년부터 작센 선제후, 1697부터 폴란드 왕)’가 수집한 아름다운 예술품들이다. 그가 수집한 예술품들은 군주로서의 권위와 위엄을 과시하고자 했던 강건왕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화려한 바로크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1월26일까지 관람객과 만난 뒤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장소를 옮겨서 오는 12월9일부터 2018년 4월8일까지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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