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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오히려 적기? 올해 최대 분양 큰 장 선다
내집 마련 오히려 적기? 올해 최대 분양 큰 장 선다
  • 월간리치
  • 승인 2017.11.13 08:23
  • 호수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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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대책에 이어 추가대책이 이어진 마당인데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흥행 여부를 떠나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진다. 무주택자와 실수요자 청약 가점을 높인 상태라 내집 마련 적기로 남은 4분기가 손 꼽히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아울러 오피스텔 투자에 긍정적 시각도 대두해 리치에서 살펴본다.

올해 최대, 11월 역대 둘째 분양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같은달 기준 역대 두 번째이며 올 들어 최대인 4만8870채에 이른다는 집계치가 나왔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5년 5만7233가구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이 3309가구 늘어난 567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9% 불어나고 경기도는 1만1455가구 늘면서 증가율이 139.7%다.
5대 광역시가 20개 단지 1만286가구이고 지방 중소도시가 22개 단지 1만2075가구다. 5대 광역시 또한 125.6% 늘어나는 수치이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지난해 대비 2.1% 증가에 그쳤다.


12곳 중 10개가 정비지구인 서울

서울은 12개단지 5675가구가 관심을 끄는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가 10곳에 이른다.
고덕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이하 일반분양 1397가구)와 거여2-2구역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이 분양 무대에 마침내 올라 그동안 모아 왔던 기대감이 시장반응으로 얼마나 연결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영등포 신길 9구역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일반분양 701가구 가운데 98%가 전용면적 84㎡ 이하여서 청약가점이 높아진 실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지 주목된다.  
또한 은평구 응암2구역에 터잡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525가구), 당산 아이파크 퍼스티어(165가구) 등에도 관심이 높은 편이다.


경기·인천 관심지구도 열기 예감

11월 경기도 주요단지로 닥터아파트가 손 꼽진 않았지만 고양시 식시2지구 A1블록에 들어설 일산자이(802가구)도 눈길을 끈다. 고양시 또한 청약조정단지에 포함된 상태여서 실수요자들 청약에 유리하다. 일산 자이는 경의중앙산 백마역과 풍산역에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와 일산IC 등이 가까운데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점이 부각될 만 하다.
아울러 하남 강일 포텔시티(2603가구)와 공공분양 단지인 고양 항동A3블록 1069가구, 운정 화성파크드림(1047가구)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수도권 관심 단지 가운데 주상복합 모델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 들어설 롯데캐슬(948가구)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4공구 M1블록 송도 SK뷰 센트럴(299가구)도 관심 리스트에 올랐다.
이와 관련 송도국제도시는 8.2 부동산 대책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데다 주변 인프라 개선 효과 기대감이 겹치면서 투자 관심도가 높아진 특이한 지역으로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수도권’ ‘소형’ 노릴만

8.2대책 영향과 관련해 일반 예상과 다른 흐름을 보이는 오피스텔 시장에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는 지적도 귀가 솔깃한 내용이다.
3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안정적으로 오르며 부동산대책 악영향을 선방했다. 8.2대책이 새로 분양하는 오피스텔을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게다가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1코노미’ 붐까지 불고 있는 터여서 아파트는 물론 일반주택이나 다가구 대신 오피스텔 수요층이 두터워질 것이라는 예측도 두터워졌다.
따라서 수도권 핵심업무 지구나 대학가 등 임대소득을 꾀할 수 있고 추후 거래 가능성이 높아서 환금성 또한 출중한 곳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엔 유효한 타이밍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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