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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 더 빨리 더 많이 고수익 추구 펀드냐 똑 똑 복합상품 이냐
증권투자 더 빨리 더 많이 고수익 추구 펀드냐 똑 똑 복합상품 이냐
  • 월간리치
  • 승인 2017.12.11 10:18
  • 호수 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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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상품을 드는 것만으로 여러 유형의 자산투자가 가능한 시대여서 내게 꼭 맞는 복합상품을 골라 드는 정성이 필요한 때다. 연금저축계좌로 ETF 투자를 하며 세제혜택을 누리는 상품, 외화를 사고 팔면서 해외주식 투자를 겸하는 상품도 있다. 다른 한편 고수익 지향 투자자를 위한 인컴 펀드가 눈길을 끈다. 리치를 통해 알아보자.

미래에셋대우 연금저축 ETF매매

미래에셋대우가 23일 업계 최초로 연금저축계좌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서비스에 나섰다.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서 연금저축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지침과 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초로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ETF 매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인버스·레버리지 ETF를 제외한 국내 상장된 모든 종목에 대해 투자가 가능하며, 기존 일반계좌에서 ETF를 매매하던 고객이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매매할 경우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ETF는 실시간으로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상품 라인업이 존재한다는 점,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저금리 시대의 장기 투자수단으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 이전은 자유로우며 온라인에서도 이전 신청을 할 수 있다.


KB증권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

KB증권이 국민은행과 손잡고 통장 하나로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한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월6일 알렸다.
이 통장은 외화를 사고 파는 외화예금 기능과 해외 주식을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을 결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개인이면 누구든지 들 수 있고 예금 가입과 동시에 KB증권 해외증권계좌 신규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외화투자통장을 통해 해외상장주식을 직접 사고 팔 수 있고 거래대금은 외화로 보유할 수 있어 환테크 기능까지 갖춘 일석다조 상품이다.
해외주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KB증권 HTS, 글로벌 에이블 MTS 등의 거래시스템을 이용해
해외 직접투자 하면 된다. 외화투자통장에 있는 외화는 인터넷, 모바일 뱅킹, 은행창구에서 자유롭게 입출금 할 수 있다.


‘삼성 PGI 하이브리드 인컴 펀드’

삼성자산운용은 10월 말부터 ‘삼성 PGI 하이브리드 인컴 펀드’를 내놓고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광주은행 등에서 팔고 있다.
미국과 유럽 우선증권(Preferred Securities)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와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미국 운용사인 PGI(Principle Global Investors)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우선증권은 자본구조상 주식보다 상환 우선순위가 있는 선순위·후순위 채권, 신종자본증권, 우선주 등을 말한다. 국고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하이일드 채권보다 양호한 신용등급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이 펀드는 전세계 우량 금융기관이 발행한 후순위 채권 약 70%, 안정적인 수익으로 각광 받고 있는 신종자본증권, 일명 하이브리드 채권에 약 20% 투자하며 일정한 배당 지급이 약정된 우선주와 선순위채권도 편입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PGIF(Preferred Securities Fund)는 2003년 설정됐다. 2016년 말 기준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약 9%이며 올해도 9월말까지 약 9.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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