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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알찬 투자전략은
2018년 알찬 투자전략은
  • 월간리치
  • 승인 2017.12.11 10:57
  • 호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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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유리한 사이클 안정성 기반한 적극투자

투자재개와 글로벌 경기호황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년대비 17%나 올랐다. MSCI  AC World 지수가 제공된 1988년 이후 11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와 올해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으며,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많은 경제선행지표들이 개선되면서 주요 기관들의 경제 전망도 상향되고 있다.
보호무역 우려에도 교역량이 늘었고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이 본격화하기 전이다보니 올해 글로벌 교역량 증가가 GDP 성장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주요국의 경기부양적 정책스탠스 지속도 예상되고 있다.  미국이 GDP의 최대 1%에 달하는 재정부양책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시진핑 정권 후반부에 공격적 긴축보다 안정을 택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즉, 구조개혁과 더불어 경기에 대한 안정적 성장 추구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위험자산 유리 Expansion 사이클

이와 같은 환경은 Output gap에 의한 투자사이클 구분에 의할 때 전형적인 Expansion 국면임을 뜻한다. 이 사이클은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고 있으며 적어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더라도 주식에 유리한 국면이다.
2017년 하반기에 글로벌 주식의 가치가 장기 평균을 훨씬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낮은 수준에 위치한 금리로 정당화 될수 있는 수준이다. 
글로벌 경제의 확장세와 dovish한 중앙은행의 정책의 조합은 총론적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에 유리하다.


한국 사람에 좋은 투자전략

성장성에서 안정성으로 전환할 것을 추천한다. 2018년 EPS는 올해 대비 약 8%가 증가할것으로 예상한다.
전년의 +53%에 비해 성장 폭은 줄어들지만, 크게 우려할 것은 없다.
시장은 ‘실적장세’ 초기에는 ‘양적성장’에 의존하나, 중기 이후부터는 ‘안정성’을 더 주목한다.
지정학 이슈 때문에 일어났던 할인 현상은 완화될 것이다.
북미협상에서 지정학적 위기 관리 비용의 추가 부담이 우려되나 당장 내년에는 시장이 지정학적 불확실성 하락의 긍정적 영향을 더 주목할 것이다. 때문에 한국 증시의 과도한 할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기업 실적개선이 돋보이고 위험선호 효과가 동반되면서 KOSPI 지수는 최고 31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피 밸류에이션 재평가 유보

내년 코스피 지수의 낙관적 전망을 제시함에도 코스피의 최고 밸류에이션을 최근 5년 내 밴드 상단수준에서 유지하였다. 소위 밸류에이션 Re-rating 가능성을 유보한 것이다.
한국증시가 밸류에이션의 재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외부환경 요인보다 펀더멘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수년째 지적하고 있지만, ROE의 구조적 회복사이클 진입에 대한 확신이 그것이다.
일부 긍정적 변화가 일부 있음에도 내년에 이 조건의 현실화 가능성을 반영하지는 않았다.


국내 주식·이머징 투자 늘려라

글로벌 경기호조와 위험선호 지속으로 내년에도 경기민감주가 경기방어주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경기민감주 랠리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중소형주를 선별해서 비중 확대할 것을 권한다. 
신흥국 증시는 통화가치 안정과 금리인하 및 재정확대 정책 등 우호적 모멘텀으로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신흥 아세안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본토 중심의 매수 대응 전략을 유지하는 편이 이롭다.
채권의 경우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리스크가 잔존하고 있고 원자재 섹터의 경우 유가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계절적 수요기 접어들며 박스권레벨업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라 수요 전망치 상향으로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가 있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혜영팀장
신한PWM분당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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