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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골프연습 핵심 포인트
겨울 골프연습 핵심 포인트
  • 월간리치
  • 승인 2018.01.10 16:12
  • 호수 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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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지면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골퍼들이 적지 않다. 특히 올 겨울은 극한의 한파가 예정되어 더 많은 골퍼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 골프를 즐길 것이다. 프로골퍼들은 시즌이 끝나면 겨울훈련으로 기량을 끌어 올리려 무진 애를 쓴다. 스윙적인 면과 라운딩을 풀어나가는 게임적인 면의 실력이 실제로 향상되는 귀중한 기간으로 삼는다. 아마추어 골퍼 역시 일상을 떠나 전지훈련을 간다면 기간에 관계없이 골프를 즐기면서도, 연습목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약했던 부분이나 국내 골프장 여건에서는 하기 힘든 연습을 통해 자신의 골프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핵심 연습 포인트를 압축해 조언하고자 한다

벙커샷 연습

평소 벙컷샷이 두렵거나, 취약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실제 원인은 연습부족에서 기인한다. 양질의 모래에서 집중적인 벙커샷 연습을 하고 나면 벙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샷 실력을 배양할 수 있다. 왜냐하면, 벙커샷은 생각보다 쉽기 때문이다.

첫 번째, 더블의 법칙을 익힌다.
벙커에서 샷을 하려고 하면 짧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아니면 혹은 세게 쳐서 그린을 훌쩍 넘기면 어쩌나 하는 양극단적 걱정에 직면한다. 분명한 것은 정확한 어택앵글(임팩트)이 형성되면, 모래의 저항으로 볼이 덜 나간다는 것이다. 클럽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약 두 배 정도의 차이가 생기므로 ‘더블의 법칙'을 믿고 과감한 샷을 구사해야 한다. 예를 들어 30야드라면 50~60야드의 샷을 하며 자신만의 거리감을 형성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 중심고정이 성패를 좌우한다.
앞에서 설명했듯 벙커샷은 어렵지가 않다. 볼을 제대로 못 맞추는 골퍼라면 왼발에 중심을 고정한 채 꾸준히 샷연습을 해볼 것을 권한다. 신기하게도 정확한 임팩트를 얻게 되는 경험을 하면서 벙커샷에 대한 두려움이 극복될 것이다.
세 번째, 여러 가지 클럽으로 연습해 본다
벙커를 탈출하는 방법은 쉽지만 거리감을 맞추어 핀에 붙이는 것은 고급기술이다. 웨지클럽의 각도에 따라 탄도와 그린에 굴러가는 폭이 상이한 결과가 나오니, 다양한 클럽의 연습으로 자신만의 각도와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퍼팅 연습

첫 번째,얼라인먼트를 연습한다.
평소 에이밍을 잘하고, 거리감도 괜찮은데 홀컵 쪽과는 다른 방향으로 볼을 보내는 골퍼라면 얼라인먼트를 체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몸과 홀컵사이에 올바른 라인 형성에는 스탠스라인, 무릎라인, 허리라인, 어깨라인 등 네 가지 라인이 중요하다. 이들 라인이 모두 하나로 정렬되었을 때 비로소 퍼팅한 볼은 내가 보내고자 하는 곳으로 굴러간다. 클럽샤프트나 스틱 등을 활용해 정렬을 맞추고 확인하는 연습은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 본인의 발자국을 확인한다.
거리를 파악할때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통상적으로 발자국을 활용한다. 하지만, 평소 훈련이 안되어 있으면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발자국으로 거리파악의 핵심은 실제거리가 얼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파악하고,  인지하는 거리이다. 연습을 통해 골퍼 본인만의 거리감을 형성시켜야 한다.
세 번째, 라이를 파악하는 연습.
국내 골프장처럼 캐디가 놓아주는 대로 똑바로만 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직접 라이를 보고 계산하여 퍼팅하는 감각을 길러야 한다. 같은 위치에 볼을 여러 개 놓고 홀컵을 향해 여러가지의 길로 보내면서 라이를 파악해 본다. 
스윙 연습

첫 번째,비거리를 늘리는 연습을 한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기본적인 스윙의 역할도 있지만, 아웃오브바운즈 같은 실수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맘껏 휘두르지 못하는 이유도 있다. 페어웨이가 넓고, 평평한 홀을 골라 부담 없이 볼을 때려 보내는 연습을 해보면 의외로 드라이버가 단순하고, 실수가 적은 클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두 번째, 자신의 거리 파악하기.
골퍼자신의 아이언이나 우드의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골퍼가 의외로 많다. 측정기구 등을 활용해 클럽별 거리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스윙 교정을 통해 전체적인 비거리를 늘리는 연습이 절실하다.
세 번째, 샷 메이킹
골프 라운딩에서 직구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 드로우샷이나 페이드샷, 펀치샷 등 평소 연습하기 힘든 샷들을 구사해보고, 상황에 적용시키는 연습을 해보면, 실전에서도 써 먹을 수 있고, 마치 프로가 된  느낌으로 업그레이드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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