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Special평창동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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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리치
  • 승인 2018.01.10 16:46
  • 호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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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경강선-알펜시아 호텔, 탄소발자국 인증

친환경 평창 올림픽 또 입증

한국철도공사의 KTX 경강선(인천공항-강릉노선)과 강원도개발공사의 알펜시아 인터콘티넨탈호텔(이하 알펜시아 호텔)이 지난해 12월26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발자국’을 인증받았다.
앞서 지난 10월 15일에는 강릉 경포호와 가시연 습지 탐방을 비롯한 4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인증 받은 바 있어 이번 인증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친환경 올림픽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한 몫 단단히 할 전망이다.
친환경 올림픽을 지향해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로서는 또 한번의 경사다.
탄소발자국이란 제품생산·유통과 서비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 기준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것을 뜻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검증과정을 거쳐 인증해 주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 가운데 한 지표다. 
이번 검증 결과 KTX 경강선은 탄소배출량이 1인당 7.47kgCO2에 그쳤고 알펜시아 호텔은 스탠다드룸 기준으로 1박당 26.65kgCO2인 것으로 인증 받았다.
KTX 경강선을 타고 올림픽 현장을 찾을 때 1인당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자가용을 이용했을 대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55.87kgCO2와 비교해 약 87% 수준에 불과하다.
알펜시아 호텔 탄소배출량은 탄소발자국을 인증받은 호텔 평균 탄소배출량 28.48kgCO2과 비교할 때 약 6%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으로 동계올림픽 방문객이 강원도로 이동하거나 숙박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번 인증이 평창동계올림픽의 ‘탄소 안내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인증을 거친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는 ▲강릉 경포호와 가시연 습지 탐방 1박 2일 생태체험 ▲강릉 경포호와 가시연 습지 탐방 당일 생태체험 ▲춘천역 출발)양구 시티투어 두타연 코스 ▲춘천역 출발 양구 시티투어 펀치볼 코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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