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0:27 (화)
허브가 치킨을 만났다
허브가 치킨을 만났다
  • 월간리치
  • 승인 2009.04.01 19:28
  • 호수 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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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킨업계의 연간 매출액은 5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점포수도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동네 치킨집을 포함해 5만 여 곳 이상이다. 이 중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 여 곳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누구나 쉽게 뛰어들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지만 맛의 차별화 요소가 없으면 성공하기 힘든 것이 국내 치킨산업의 현실이다. 이 가운데 ‘치킨쥼’(www.chickenzoom.co.kr)은 ‘고급 허브 치킨전문점’을 표방하며 영남지방의 세를 등에 업고 수도권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02년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영남 지역에서만 100여 개의 가맹점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수도권 진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치킨쥼의 특징은 다섯 가지의 허브와 10여 가지의 특이한 양념이다. 양념에 천연벌꿀 및 해바라기씨, 땅콩 등이 들어가 있어 부드럽고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다섯 가지 허브는 오레가노, 로즈마리, 마조람, 바질, 타임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분해, 노화 예방, 위와 신장의 활동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계육 관리도 차별화했다. 계육을 개별 진공 포장해 점포에 공급하기 때문에 가맹점에서 계육을 별도로 손질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손질에 소요되는 1~2시간 정도를 단축시킴으로써 가맹점주의 일손을 줄여주고 이를 매출로 직결시킨다는 전략이다.
가맹점 관리도 철저하다. 치킨쥼의 모토는 ‘가맹점이 성장하지 않으면 본사도 성장할 수 없다’다. 따라서 가맹점이 오픈한 이후에는 6개월 동안 스파르타식 초지 정착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매장의 안정적인 매출 달성을 위해 본사에서 매장관리 요원을 전담시키고 있다”며 “가맹점 운영 방안 제시뿐만 아니라 실질적이고 철저한 매장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밀착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출 신장의 안내자 개념으로 전문 슈퍼바이저 운영을 통해 가맹점과의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치킨쥼은 차별화된 맛에 대해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안양지사, 경인지사, 경기북부지사 등을 설립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사무실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치킨쥼의 창업비용은 27㎡(구 8평) 기준(점포비 제외) 가맹비와 인테리어비 등을 포함해 2900만 원이다.(문의 : 080-635-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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