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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운 광주FA센터장 저금리 시대의 현명한 투자방법
정경운 광주FA센터장 저금리 시대의 현명한 투자방법
  • 월간리치
  • 승인 2010.12.31 18:23
  • 호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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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국민들의 저축형태가 바뀌고 있다. 은행예금보다는 펀드와 같은 투자형 상품으로 재테크를 하는 국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비전문가에게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펀드로 손해를 본 사람들이 늘면서 펀드 선택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러면 좋은 펀드는 어떤 것이고 어떻게 좋은 펀드를 고를 수 있는 것일까.

한국경제사에서 가장 큰 획을 긋는 사건은 IMF구제금융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IMF구제금융신청 전후를 비교해 볼 때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업자가 늘어나고 퇴직연령이 빨라지며 저금리 시대가 도래해 국민들의 저축형태도 바꾸어 놓았다. 2003년 모 증권사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 적립식펀드가 지금은 은행예금 계좌 수를 월등히 뛰어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된 점은 저금리가 가져다 준 저축 패턴의 변화를 가장 잘 설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적립식펀드 계좌 수 급증
 
은행예금의 경우 이자소득세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이므로 가계자산 증대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인식의 변화와 함께 적립식펀드 계좌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무조건적인 은행예금에서 탈피해 펀드와 같은 투자형 상품을  1~2개쯤은 모두 가지고 있게 됐는데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금융상식이나 지식의 축적으로 무조건적인 펀드 가입 보다는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펀드를 가입하는 고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좋은 펀드는 어떤 것인지 어떻게 좋은 펀드를 고를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과거 운용 성과가 좋은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펀드의 과거 운용성과가 미래의 운용성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는 있다. 운용성과는 운용수익률과 위험지표를 동시에 고려해 평가하는 것을 말하며 과거 운용성과를 평가할 때는 장기적인 성과의 테두리 안에서 단기성과를 확인해야 한다. 즉 3년 성과를 살펴본 다음 1년 성과도 같이 살펴보는 것이 좋다.
둘째, 자산 운용 회사를 살펴봐야 한다.
그 이유는 자산운용회사의 해당 펀드가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실현하면서 해당 운용사에서 운용하는 펀드들이 고른 수익률을 올리고 있고 투자철학이 명확하다면 향후에도 우수한 성과를 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 스타 펀드매니저에 의해 운용되는 펀드가 아니라 팀제로 운영되며 분명한 운용전략을 갖고 있는 것을 선택해야 추후 펀드매니저가 이탈하더라도 꾸준한 수익률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셋째, 펀드 운용규모가 크고 장기간 운용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펀드의 운용규모와 수익률은 큰 관계가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회사입장에서는 운용 규모가 큰 펀드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사실이다. 보통 주식형펀드는 1000억 원 이상, 채권형은 3000억 원 이상 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으며 장기간 운용된 펀드는 이미 검증된 펀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장기간 운용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넷째, 각 자산운용사의 대표펀드를 선택한다.
자산운용사에서는 마케팅측면에서 대표펀드를 선정해 수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아무래도 이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자산운용사의 대표펀드를 선택하면 좋은 펀드를 고를 확률이 높은 것이다.
다섯째, 스타일이 명확한 펀드를 선택한다.
펀드의 이름에서 그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다. 원자재펀드나 부동산펀드 등 그 이름만 들으면 어느 정도 그 펀드의 스타일을 알 수가 있는데 주의할 것은 가치주 펀드라고 하면서 성장주가 더 많이 편입되지 않았는지, 배당주 펀드라고 하면서 가치주가 더 많이 편입되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여섯째, 여러 판매회사에서 판매하는 펀드가 대체적으로 좋다.
펀드운용은 펀드를 설정한 운용사가 하고 펀드판매는 증권사나 은행, 보험회사 등에서 하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판매사가 많은 펀드는 그만큼 고객들이 많이 찾고 수익률도 좋은 펀드임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일곱째, 최초의 운용방향이나 운용규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펀드를 고른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편입비율을 6:4정도로 가지고 가겠다는 펀드가 있다면 이 비율을 잘 유지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또한 주식형 펀드의 경우 주식편입비율이 일정한지 편입비율의 급격한 변동은 없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시장변화에 따라 편입비율의 등락이 심하다면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일치하지 않으므로 운용보고서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투자목적 체크 필수

펀드와 같은 투자형 상품을 고르는데 정답은 없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투자는 투자자가 감내할 수준 내에서 해야 되는 것이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투자성향 진단을 하고 투자목적을 체크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렇게 해서 펀드를 골랐는데 ‘내가 과연 합리적인 선택을 했는가’라는 고민이 된다면 가까운 금융기관의 자산관리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Q&A>

Q. 대한생명 광주 FA센터의 자산관리 전략은.
A. 대한생명 광주FA센터는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지역에 살고 있는 고객을 중심으로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은 중산층 이상과 VIP고객에게 부동산, 세무, 투자, 은퇴준비 등 종합재무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자산관리 철학을 가지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내 것처럼 여기어 성실히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통한 실력 배양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2011년 고객님의 행복한 꿈과 재무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2011년 금융시장에서 성공투자 위해 조언한다면.
경제연구소나 투자기관에서 2011년 코스피 지수를 2000 돌파는 물론 2500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10년을 되돌아보면 장미빛 전망이 뜻하지 않은 복병으로 인해 변동성이 심하고 박스권 장세를 보였던 점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2011년 전망이 긍정적이라 하더라도 분명 일시적인 하향 조정세나 등락은 있기 마련인 것이다. 따라서 일시적인 수익률만을 쫓기보다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을 위한 장기투자로 선택한다면 분명 성공투자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Q..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은퇴에 대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2010년이 재무설계에서 가지는 의미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그리고 2011년은 이들 세대의 은퇴가 좀 더 확산되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은퇴준비 정도를 체크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철저한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고 재산을 마련했다고 하더라도 부동산 중심으로 구성되어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은퇴 준비는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좋고 준비는 금융자산으로 하는 것이 좋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은퇴의 성격상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연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국민연금, 기업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보장을 충실히 준비한다면 풍요로운 노후가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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