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5:26 (화)
종신보험, 노후생활·치료특약 등 변신 사망 아닌 생존 때도 ‘건강한 삶’ 지향
종신보험, 노후생활·치료특약 등 변신 사망 아닌 생존 때도 ‘건강한 삶’ 지향
  • 월간리치
  • 승인 2011.04.10 05:03
  • 호수 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거 종신보험은 사망 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최근 평균 연령이 늘면서 변액연금으로 전환한 은퇴자금이나 병원치료비, 상속 및 증여세 재원 마련 등 종신보험이 다양한 노후자금 서비스로 눈길을 모은다. 우선 기본 사망보험금에 이자수익 및 투자수익률을 더해 물가 상승을 감안해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변액 형태 종신보험이 각광받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의 ‘VIP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은 높은 사망 및 질병 보장은 물론 투자실적과 보험료 적립률의 향상을 통해 생애자금으로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망이나 질병 등의 보장을 기본으로 자녀교육자금, 주택자금상환, 노후연금, 상속자금 등 살면서 필요한 다양한 경제적 필요까지 종합적으로 대처하고자 할 때 적합하다.

‘은퇴자에게 유용하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생애 설계의 완성을 콘셉트로 보장의 개념과 범위를 확대했다”며 “평생자산으로 활용이 가능한 만큼 보장, 자금운영, 수익성 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HSBC생명의 ‘퍼펙트 생애설계 종신보험’은 계약자가 살아 있을 때 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지급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5%를 노후 생활자금으로 제공한다. 연금만으로 노후 자금이 부족할 수 있는 은퇴자에게 유용한 종신보험이다.
하나HSBC생명 관계자는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생존 시 생활자금으로 수령할 수 있게 해 기존 종신보험과 차별화했다”며 “보장기능은 물론 살아 있을 때 보험혜택을 받길 원하는 경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의 ‘교보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투자형 종신보험에서 은퇴 시점이 되면 변액연금으로 변경할 수 있다. 연금전환 후에도 매년 연금을 받으며 남은 적립금은 생존기간 내내 계속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되므로 장기투자 효과가 높다.
가입 7년이 지나면 적립투자형으로 변경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살아있을 때 종신보험으로 치료비를 대신하는 기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유니버셜 LTC종신보험’은 막대한 간병자금 보장을 강화해 장기 간병이 필요한 질환이 생기면 최대 10회까지 간병자금을 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수호천사 더블업 LTC(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하며 LTC보장을 연금 상품과 결합한 바 있는데 이번엔 종신보험에 LTC 보장을 결합해 장기간병보험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면서 “암진단비 특약, 동양실손의료비 특약 등 총 19종의 선택특약과 7종의 제도성 특약을 통해 다양한 보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LTC 보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LTC 특화 상품으로 소비자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라이프사이클 선지급종신보험’은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치료를 위해 의료비가 필요한 경우 보험가입금액의 일부를 미리 지급해 준다.
보험 가입금액이 1억 원인 경우 해당 질병이 60세 이전에 생겼으면 4000만 원, 60~69세 6000만 원, 70세 이후 8000만 원을 미리 받을 수 있다.

신개념 통합보험 인기 ‘쑥’

자산가들에게 종신보험은 자녀들의 상속세나 증여세를 내는 데 쓰이기도 한다. 미래에셋생명의 ‘러브에이지 VIP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은 상속설계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플래티넘 변액 유니버셜 종신보험’은 상속설계 특약을 통해 자녀들의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이외에 ‘퍼펙트통합 보험’은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실손 의료보험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했다. 29개에 이르는 다양한 특약도 큰 장점으로 '장기요양연금전환특약'은 치매나 중풍 등 LTC 진단을 받으면 생존연금액의 2배를 지급한다.
똑같은 보험료를 갖고 선택에 따라 사망보장금액을 더욱 키우거나 환급금을 확대’할 수 있는 신개념 통합보험도 있다.
대한생명의 ‘슈퍼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이하 슈퍼UL통합종신)’은 다양한 선택을 통해 보험금을 늘리거나 환급금을 증액할 수 있는 신개념 통합보험이다.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종신형·정기형·수익형’ 중 하나를 선택하면 특정시점의 사망보장을 강화하거나 환급금을 늘릴 수 있다.
필요한 부가특약은 추가로 가입할 수 있고 계약 시 미처 가입하지 못한 재해 및 질병관련 특약이 있으면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하는 ‘첫날부터입원특약’도 추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