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10:07 (목)
“신뢰받고 존중받는 중앙은행 기여”.....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신뢰받고 존중받는 중앙은행 기여”.....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8.30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환시장 변동성은 조금씩 줄어들 것”
유상대 한은 부총재 모습

 


국제통인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이 한국
은행 부총재로 임명됐다. 지난 8월 20일 임기가 
만료된 이승헌 부총재 후임이다. 리치에서 지난 8월 21일 취임한 유 부총재를 자세히 소개한다.

“신뢰받고 존중받는 
중앙은행이 되도록 
부지런히 다니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지난 8월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재는 “한은을 떠나있던 2년 동안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이 빠르게 변했고, 한은도 이에 맞춰 여러 혁신과 변화를 시도했다”며 “빨리 쫓아야 할 것은 열심히 듣고, 새로 배울 것은 겸손하게 배우면서 부총재 역할 수행에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고 전했다.


유 부총재는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래 금융시장국과 국제국, 국제협력국 등 주요 보직을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다. 국제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8년 5월부터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로서 3년간 재임하기도 했다.


국제국장 보임 중에는 국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 증대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조치로 시장 불안을 완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국제협력국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는 캐나다·스위스와의 통화스와프 체결을 주도했다.

또 부총재보 보임 후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총괄하는 등 국내 외환 부문의 안정과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정책 협력 증진을 도모했다.


2021년 7월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정책모기지 제도와 보증제도 개선, 유동화증권 발행 기반 확보 등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택금융을 공급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부총재는 자신의 최우선 과제로 최근의 통화정책을 빠르게 쫓는 것을 들었다. 유 부총재는 “경제 상황 평가와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이 많아 당장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부총재가 금통위원이니까 통화정책을 빨리 뒤쫓고, 내부적으로는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바뀌는 것들이 잘 정착되고 시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례보금자리론과 원·달러 환율, 중국 부동산 리스크 등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우선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증가를 부추겼다는 지적과 관련해 “최근 주택경기가 바닥을 친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특례보금자리론 금액이 한도나 목표치는 아니지만 조절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외환시장에 대한 걱정이 필요 이상으로 반영될 때도 있다”며 “외환시장이나 환율에 대한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된 것은 조금씩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중국발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중국 부동산시장이 악화하면서 일본처럼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중국은 일본과 다르니까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는 등 상하방 위험이 공존한다”고 관측했다. 유 부총재의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8월 20일까지다.  김은희 기자


유상대 부총재 프로필

▲ 1963년생

▲ 학력
· 1982년 제물포고등학교
· 198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1998년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

▲ 경력
· 1986년 한국은행
· 1998년 한국은행 조사부 통화금융실 조사역
· 1999년 한국은행 국제국 외환연구팀 조사역
· 2006년 한국은행 국제국 외환시장팀 차장
· 2007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실 보좌역
· 2010년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부국장
· 2011년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장
· 2012년 한국은행 국제국장
· 2014년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장
· 2017년 한국은행 국제협력국장
· 2018~2021년 한국은행 부총재보
· 2021년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
· 현)2023년 한국은행 부총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