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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재무차관회의 앞둔 인천시
G20재무차관회의 앞둔 인천시
  • 월간리치
  • 승인 2010.02.27 13:10
  • 호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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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대한민국에서는 대한민국의 ‘격(格)’을 한단계 드높일 글로벌 이벤트가 열린다. G20정상회의가 바로 그것.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관련 주요 회의는 재무차관회의 2회, 재무장관회의 2회, 사전교섭대표회의(Sherpa) 2회, 정상회의 1회 등 총 7회가 잡혀있다. 그 출발점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G20재무차관 회의. G20정상회의는 아직도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에 대한 인지도가 확실하지 않고 남·북한을 정확히 구분짓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줄 국제회의다. 올해 제일 먼저 열리는 G20재무차관회의는 인천을 전 세계에 홍보할 절호의 찬스다.

우리시가 G20정상회의에 앞서 처음 열리는 G20 재무차관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배경은 이명박 대통령이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행사에 참석해 “G20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데 각국 정상들이 송도를 다녀가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언급과 반기문 UN사무총장이 2009년 8월 세계환경포럼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송도를 각국 정상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선언한 것이 개최지 선정의 신호탄이었다.
G20재무차관회의는 우리나라가 G20의장국으로서 치르는 첫 번째 회의이고, 2010년도 주요 논의 주제를 다루는 첫번째 회의이다. 이번 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앞으로 진행될 G20 재무장관회의 및 G20 서울정상회의에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신뢰도를 제고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G20정상회의 참가자 위한 인천투어 제안
재무차관의회 일정은 2월 26~2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회의는 토론(discussion)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통상 진행되는 부대행사는 없다. 송도컨벤시아 주 회의장인 그랜드볼륨은 인천바다와 인천대교를 보면서 회의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됐다.
재무차관들은 1박2일간의 빡빡한 일정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송도국제도시로 들어오는 27일부터 끝나는 28일까지 계속해서 회의가 진행되기에 점심이나 저녁시간 따로없이 워킹런치, 워킹디너 형태로 회의가 진행된다. 
우리시는 이번 G20정상회의를 통해 전세계에 인천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G20 회원국에서 참가하는 재무차관들은 180~200명 선이지만 각국의 기자단, 미디어 매체들을 합하면 5,6백명의 인원이 송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기간 내내 CNN, BBC 등 세계주요 방송을 통해 50억명에 이르는 G20회원국민이 한국과 인천에 관심을 집중할 것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인천의 브랜드 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시는 일정이 빡빡한 정상들의 일정을 감안 인천을 보여줄 수 있는 정상급 투어코스를 개발했다. 코스로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65층 전망대→통합지하공동구·쓰레기자동집하시설→인천대교로 이어지는 1시간 30분 코스이다.
G20참가자 및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한 투어코스도 상시 운영된다. 우선 송도~영종코스, 송도~월미도~개항장 코스, 인천바다코스, 인천강화코스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인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우리시는 G20정상회의 준비단에 인천 투어코스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이고, 준비단은 정상과 배우자대상 투어는 일정조정이 어려우나 미디어관계자에 대한 투어는 일정이 조정되는 대로 우리시의 제안을 긍정,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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