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33 (월)
심플리 스윙, 이렇게 해라
심플리 스윙, 이렇게 해라
  • 손진호 프로
  • 승인 2024.03.30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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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한 번에 한다는 인식 가져야”

 

간결하고, 깔끔한 스윙을 구사하는 것은 모든 아마 골퍼의 희망 사항이다. 골프를 처음 접하면 크고 화려한 스윙에 눈길이 가지만, 구력이 쌓일수록 ‘원샷원킬’ ‘일필휘지’와 같은 의미의 심플한 스윙을 갈구하게 된다. 이번 시간은 SBS골프아카데미와 골프유튜버 ‘레슨왕아름이’로 활동 중인 황아름 프로와 함께 심플리한 스윙을 구사하는 방법을 이야기 해보자.

스윙에서 구분 동작은 없다

골프스윙은 600년 전부터 존재했다. 영상을 남길 수 없던 근 100여 년 전까지도 골프를 교습하는 과정은 구술이나 그림 혹은 사진이었다. 이 때문에 효과적인 스윙 기술의 전수를 위해서 레슨에서는 구분 동작을 많이 활용했다. 하지만 2초 안쪽으로 피니시 동작까지 끝나버리는 스윙에서 구분 동작은 불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현대에 와서는 리듬이나 타이밍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구분 동작은 골퍼로 하여금 스윙 동작에 대한 잔상을 심어 길게 테이크 백을 끈다든지 하는 간결하지 못한 모션을 유도하게 된다. 스윙의 각 동작에 대한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하겠으나 전체적으로 스윙은 한 번에 이루어진다는 인식을 가져야 심플한 스윙을 구사할 수 있다.

정확도를 높이는 심플한 스윙

심플한 스윙이 왜 필요한지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정확한 임팩트는 비거리 상승으로 발현되는 것도 상식이다. 특히 현대의 레슨 스킬에서는 ‘직선의 움직임’을 강조하기도 한다. 백스윙과 특히 다운스윙에서 클럽헤드의 움직임은 곡선을 그리면 내려오는 것이 아닌 직선으로 내려꽂는 이미지를 형상화하곤 한다. 우회하는 느낌의 곡선으로의 타원형 궤도가 아닌 직선의 다운스윙은 결국 클럽헤드가 임팩트로 향해 떨어지는 ‘최단 거리’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다소 빠른 리듬으로 스윙한다

자신의 스윙이 늘어진다는 느낌과 비거리가 생각보다 적게 나간다면 평소보다 빠른 리듬과 간결한 백스윙으로 임팩트 타이밍을 맞추어 보자.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양팔은 몸통에 가까이 붙이고(테이크 백을 줄이고), 바로 백스윙을 적게 들고 빠르게 볼을 때리는 연습이다. 물론 체력적 안배는 필요하겠지만, 이러한 빠른 리듬만으로도 임팩트 타이밍과 스윙스피드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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