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10:07 (목)
영앤리치 잡아라···PB로 승부수
영앤리치 잡아라···PB로 승부수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4.05.31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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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지난 5년간 전국 오프라인 지점을 20% 넘게 줄였다. 
반면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뱅킹(PB)센터’는 20%가량 늘렸다. 
리치에서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본다.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고액 자산가 전용 PB센터는 지난 4월 말 기준 총 87개로 나타났다. 2018년 말 75개와 비교하면 5년간 12개(16%)가 늘어난 셈이다. 영업 점포를 줄이고 PB센터를 늘리는 이유는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WM 사업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 30일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 문을 열었다.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스퀘어 3층에 자리한 반포센터는 총 11개의 고객 상담실과 850여 개의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추고 있다.

반포센터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PB들을 비롯해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고객을 관리한다.

고객 개인의 자산관리는 물론 가족, 회사, 재단 등 본인의 모든 자산에 대해 ‘부의 증식과 이전, 가업승계’까지 고려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을 위한 문화 행사, 프라이빗 클래스 등도 운영한다.

양종희 회장은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가 프리미엄 PB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이 중심이 되는 프리미엄 PB센터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여의도PB센터지점에 연금 VIP 손님을 위한 전문 대면 상담 채널인 ‘연금 더 드림 라운지’를 오픈했다. ‘연금 더 드림 라운지’는 1억 원 이상 IRP/DC 연금 자산을 보유한 개인 손님을 대상으로 ▲연금 상품 운용 내역 진단 ▲연금 상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연금 관리 컨설팅을 통한 은퇴설계서비스 제공 등 손님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마련된 전문 상담센터다.


연금 더 드림 라운지는 지난해 CLUB1PB센터지점, 영업1부PB센터지점, 부산 International PB센터, 대구중앙지점, 광주금융센터지점 등 전국 5개 영업점 내에 오픈했다.

연금 관리뿐만 아니라 세무·부동산·상속·증여 등 자산관리 전 분야의 전문가와 연계한 하나은행만의 특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부산 마린시티에 ‘투 체어스 W(Two Chairs W) 부산’을 개점했다. 우리은행이 서울 외 지역에 자산관리 특화센터를 연 것은 처음이다.

투 체어스는 2003년 시작한 우리은행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 브랜드다. 검증된 PB(프라이빗뱅커)지점장을 고객 접점에 전진 배치하고 10억 원 이상 자산가 대상 원스톱 금융 컨설팅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투체어스 W 부산에 투자상품과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법률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관리전담팀을 꾸렸다. 부산 지역 초고액 자산가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맞춤형 금융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은행 2011년부터 금융복합점포모델로 신한 PIB센터, 신한패밀리오피스센터, 신한PWM센터 등 25개 PB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한 PIB강남센터는 PB의 자산관리 노하우에 IB분야 자본투자, M&A컨설팅, IPO 사업 등을 발굴해 기업과 자산가들에게 연결하는 특화 채널이다.

2022년 도입한 신한패밀리오피스센터는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한다. 단순 자산관리 형태가 아닌 개인과 가문, 기업의 생애주기별 1 대 1 초밀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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