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000만 관광객 목표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은 함명준 고성군수가 그동안 군정·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주요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해야 할 사업 전략들을 제시했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함명준 군수는 민선 7기 2년의 임기와 민선 8기 재선을 통해 ‘희망찬 미래 평화 중심 고성’ 군정을 이끌면서 군민과 더 가까이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답을 찾는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기간 고성군의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정치권 등 동분서주하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석을 다졌다.
민선 8기 2주년 주요 성과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2023년 특수상황개발 공모사업에 역대 최다 국비확보(11개 사업 461억 원)를 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4개 사업 197억 원, 진부령 국립자연 휴양림 조성 사업 86억 원,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지역 지정 공모사업 150억 원,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한해성어종 생산 스마트 순환여과시스템 구축) 40억 원 등 29개 사업에 1372억 원의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공현진·오호항 어촌신활력 증진 공모사업 4년간 304억 원 확보, 공공 체육시설 확충 사업 200억 원, 거진 해변 힐링 명소 조성 사업 60억 원 대진항일원 관광 명소화 사업 48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7년 연속 선정(21억 원 확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4년간 21억 원 확보 등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초석을 다졌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위상 정립
고성군은 명실상부한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4년 연속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 방문과 여행 리서치 전문 기관이 벌인 여름 휴가지 만족도 전국 5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2곳(화진포 응봉 노을·미시령옛길 울산바위 은하수) 선정, 로컬 100(1곳), 한류관광 대표코스 51선(6곳)이 선정되는 등 전국 관광 입지 최상위 등극으로 관광도시 명성을 다졌다.
민자유치·신속한 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발돋움
투자유치사업 조기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6070억 원 규모의 고성 중부권 거점 민자사업인 ‘송지호 관광지 개발사업’ 투자협약(MOU) 체결(2023년 11월 29일)을 했다.
켄싱턴 설악 비치 복합리조트 조성사업(복합숙박시설 1238실과 부대공사에 6000억 원) 착공(5월 22일), 켄싱턴 설악밸리 관광단지 조성사업(알프스 숙박시설 1667실과 부대공사에 1조1106억 원) 인허가 완료(2월 24일), NCMN 고성연수원 건립 사업(교육연수시설 24동 690억 원) 인허가 완료(6월 2일),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사업(복합숙박시설 885실과 부대공사에 4500억 원) 인허가 완료(12월 6일)의 대단위 민간투자 사업 착공 및 인허가 승인이 완료돼 본격적으로 민자 사업을 진행하게 했다.
지역 경기를 위해서는 최근 3년간 고성사랑상품권 401억 원 판매 및 공공 일자리(7605명·420억 원) 지원 등의 지역 경기 활성화와 2023년 1월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도 홍보를 통해 지난해 목표액 대비 176%(1억7600만 원) 초과 달성으로 기부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했다. 올해 조성액은 5억3900만 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삶이 행복한 복지 실현
지역 노령층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2022년 9월 고성군 노인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 조례 근거를 마련하고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의 노인 연 5100명에게 연 2회 각각 5만 원씩 총 10만 원의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또 미래를 여는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영동시군 최초 대학생 전원 장학금 지급을 2023년부터 신청자 전원에게 향토 장학금을 지급해 교육환경 조성과 향토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돕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과 업무협력(MOU)을 하고 교육봉사 및 전문가 강연 등의 다양한 학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남은 임기 추진 과제
지방 소멸 시대 고성군 미래 발전 전략
인구 감소 등 지방 소멸 위기 대응 방안으로 고성군은 2023년 인구 감소 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대 전략 72개 5200억 원 규모의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4대 전략은 관광자원 활용 생활 인구 확보, 지역자원 기반 특화형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가치 재창조 지역인재 양성,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이다.
또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민간 투자유치 사업 추진, 지역특화 청·장년 일자리 확충, 대학교 연계 지역인재 육성, 의료 및 돌봄 사각 해소 등을 통한 매력적인 정주 여건 조성, 생활 인구 정착 등 72개 과제를 마련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해결 대안으로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 및 창업 지원, 투자유치 등을 통해 지역 내 총생산을 늘리고 지역 소득 확대와 분배를 유도해 고성군의 약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군의 강점인 관광산업 개발 등 권역별 균형적 발전을 위한 송지호 광역 해양 복합지구 조성, 해양심층수 활용 치유‧힐링 메카 조성, 광역 교통망 동해고속도로 추진 등 고성군을 찾는 생활 인구, 관계 인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제2 특화 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32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2만9578㎡ 규모로 2026년까지 조성 완료를 마칠 계획이다.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얼어붙은 고성 북구권 관광산업 재건을 위한 대안적 관광산업으로는 화진포 중심의 관광인프라 구축의 체류형 관광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인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이다. 호반에서 화진포 일원 5만1495평 부지에 콘도와 생활형 숙박시설, 컨벤션, 스파센터, 다양한 부대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으로 군사·문화재·환경 규제와 어족자원 감소, 금강산관광 중단에 따른 장기간 경기침체의 고통을 받는 고성 북부권의 안정적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지역 불균형 발전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올해 초도항 해양경관 탐방로 조성 사업과 결핵 사업의 선구자인 닥터 셔우드 홀을 기념하는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 사업, 높이 71m의 경관형 엘리베이터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화진포에서 거진항을 잇는 미 개방 해안선 2.9㎞에 달하는 화진포 해양 누리길 조성 사업과 화진포 관광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화진포 일대 총 8개 사업, 총사업비 5428억 원 규모의 관광 기반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민선 8기 정책공약 100% 실행 노력
민선 8기 고성의 미래, 주민의 다양한 의견 담은 정책 공약사항 실행을 위해 정기적으로 타임스케줄 관리와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주민과 약속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성군은 ‘희망찬 미래, 평화 중심 고성’이라는 군정 비전 아래, 상생의 자립경제, 오감을 만족시키는 맞춤형 복지, 휴(休)를 즐기는 관광, 함께 누리는 문화·체육, 풍요와 잘 사는 농수산, 군민과 소통하는 감동 행정 등 6대 정책을 바탕으로 총 61개의 공약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인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 진부령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캠핑장 통합 예약시스템 구축, 목재펠릿 생산 확대 등 12개 공약과제가 완료됐다.
제2 특화 농공단지 조성, 키즈카페 시범운영,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 조성 초도항 해양경관 탐방로 조성, 친환경농법 교육 및 기반 조성 등 50여 건의 공약 과제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정책공약은 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약속으로 민선 8기 남은 임기까지 100% 공약 이행을 위해 중앙정부 등과 긴밀히 협조해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할 방침이다.
주요 현안 사업 국비 확보 총력
2024년 정부의 강도 높은 재정 개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음에도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민생을 살리고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고성군을 만들 계획이다. 고성군은 2024년 공모사업, 현안 사업 등 국비 1000억 원 이상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생활 기반 개선, 경제 활성화 일자리 사업 등 군 핵심 위주 공모사업을 발굴해 1300억 원 이상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해 고성군 실정에 맞는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소관 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심의 일정별로 대응할 수 있게 중앙-지역 간 상시적인 소통 창구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신규 발굴 사업에 국민 생활 편익 증진시설(생활 SOC) 확충을 위한 해양심층수 다목적 이용 취수시설 구축(350억 원), 고성 북부권 연료(LNG) 배관망 구축 사업(352억 원), 봉포항 활어회센터 신축 사업(100억 원) 등과 주요 계속 사업인 고성 광역 해양 관광 복합지구 조성 사업(410억 원), 공현진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204억 원), 현내면 사랑해(海) 어촌 활력 생활 SOC 복합화 사업(100억 원) 등 총 63건에 총사업비 2639억 원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책사업인 동서 고속화·동해북부선 철도 직결 노선(삼각선) 연결, 동해고속도로 고성노선 연장, 동해북부선 화진포 역 설치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계획안에 반영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2025년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 4건(국비 기준 32억 원), 2025년 접경권 발전지원 신규사업 4건(국비 기준 45억8600만 원)에 대해서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접경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 사업 추진이 절실함을 정부에 강조했다. 고성군은 강원 특별자치도,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정책사업 국비 확보 매진으로 2개월마다 정기 보고회와 타임스케줄 관리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4년 연속 1000만 이상의 관광객이 고성군을 찾았다. 민선8기 4년 차인 2026년에는 2000만 관광객 방문을 달성할 수 있게 권역별 균형적 발전을 위한 관광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북부권은 DMZ 관광거점지역으로 통일전망대 관광지 지정 고시 이후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특례 1호 산림이용진흥지구의 조속한 지정을 통해 입지적 규제를 완화해 관광지로서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도모하고, 소득 증대 판매시설 신축, 스마트 체험존 설치, DMZ 생태 관찰 전망대 조성, DMZ 평화의 길 운영을 통해 세계 생태평화 상징 지대로 변모할 계획이다.
또 거진·현내 지역의 숙원인 화진포의 개발규제완화를 위해 화진포 문화재 해제를 추진하고, 셔우드홀 문화 공간 조성은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화진포 주변 일대에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인 화진포국제휴양 관광지 조성, 해양 누리길 사업(2025년), 해맞이 숲길 경관형 엘리베이터사업(2024년), 공정별로 착실히 추진하며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고성군 북부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중부권은 레저·모험·가족관광 거점지역으로 송지호를 중심으로 송지호 명소화 사업(2024년),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 사업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해양레저, 해양 생태, 해양 휴양의 세 가지가 어우러져 창의적인 사계절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할 예정이다.
남부권은 핫플레이스와 연계된 MZ세대 관광거점 지역으로 온천 힐링 카라반 전용 캠핑장, 울산바위 케이블카 설치 사업, 대규모 관광단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젊음이 넘치는 관광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투자유치 추진 방향
정부의 대규모 세수 감소로 인한 고강도 긴축재정으로 공공개발이 축소되고, 고금리에 따른 PF 시장 경색 등으로 내수경기가 어려운 여건에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민간투자사업 유치가 절실한 실정이다.
고성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동해북부선 철도 착공 및 속초~고성 간 고속도로 추진으로 개선되는 수도권 접근성, 신속한 인허가 등을 장점으로 삼아 많은 투자기업이 고성군을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또 민선 7기 후반기부터 2023년까지 투자협약을 한 3조7291억 원 규모 10건의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인허가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게 하고, 올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민간투자 사업인 아야진리 호텔&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해북부선 간성역 건설,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 등 새로운 투자 여건 개선에 맞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실한 기업을 투자유치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담 : 김은정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