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07:50 (목)
해외 여행족 잡아라
해외 여행족 잡아라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4.06.30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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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카드戰 펼치는 은행권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주요 은행들이 무료 환전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올해 1분기 해외여행객 수는 74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50%나 늘었다. 
은행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와 함께 KB페이 앱에서 외화를 환전하면 환율을 100% 우대하는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별도 연회비 없이 해외와 국내 여행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행 특화 직불카드다.

국내 가맹점 이용 시 등록한 KB국민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출금된다. KB Pay 앱에서 오픈뱅킹을 활용해 KB국민은행 및 다른 은행 계좌에서 전 세계 33종의 통화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외화머니를 충전해 해외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해외 가맹점 결제와 해외 ATM 인출 수수료도 면제한다. 올해 말까지는 재환전(환급) 시에도 동일하게 환율 우대 100%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여행객을 위해 KB Pay 온오프라인 결제, 카페, 빵집, 철도, 고속버스, 주차장, 전국 맛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환급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환전, 결제, 할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로 여행족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 카드는 우리WON뱅킹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국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기본으로 넣었다.

국내·국외, 쇼핑, 푸드, 일상 등 가맹점 구분과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당 2000~9000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통합 월 캐시백 한도는 최대 3만 원이다.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면제, 전 세계 1300여 개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준다.


해당 카드와 연계한 ‘위비트래블 외화예금’도 내놨다. 가입자는 미국 달러(USD) 기준으로 하루에 1만 달러까지 환전하고 최대 5만 달러까지 예치할 수 있다.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화(EUR) 등을 포함해 전 세계 30개 주요 통화를 별도 환전수수료 없이 계좌에 담을 수 있다.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에 예치된 달러(USD)와 유로(EUR)는 각각 연 2.0%, 1.5% 수준의 이자도 지급된다. 달러(USD), 엔(JPY), 유로(EUR) 등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현찰로 찾을 수 있다. 현찰 수수료 50% 우대 혜택도 준다.


하나은행 ‘트래블로그’는 벌써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 몰이중이다. 해외여행 성수기에 맞춰 7월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 2종(스카이패스·프레스티지)을 선보일 예정이다.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이 가능한 해외여행 서비스를 앞세운 트래블로그는 지난달 말 기준 환전액이 1조9000억 원을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28일부터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거래 가능 통화를 기존 30종에서 42종으로 확대했다. 최소 입금 한도는 미화 10달러에서 미화 1달러로 낮췄다. 추가된 통화는 브라질(BRL), 체코(CZK), 마카오(MOP), 바레인(BHD), 카자흐스탄(KZT), 파키스탄(PKR), 네팔(NPR), 방글라데시(BDT), 칠레(CLP), 이집트(EGP), 이스라엘(ILS), 케냐(KES) 12개 통화다. 이 가운데 칠레 페소화는 국내 금융사 중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외화예금 서비스에 포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 통화 확대와 최소 입금 한도를 낮췄다”고 말했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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