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 ‘베테랑2’가 돌아온다.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황정민)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린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베테랑2’는 전편 연출을 맡았던 류승완 감독과 1편의 흥행을 이끌었던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까지 오리지널 베테랑 형사팀이 다시 한번 뭉쳐 끈끈한 의리와 단단한 호흡을 선보인다. 여기에 강력범죄수사대 막내 형사로 배우 정해인이 새롭게 합류하며 한층 강력해진 ‘베테랑’ 시리즈가 탄생했다.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인질’ ‘수리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황정민이 형사 ‘서도철’로 돌아온다. ‘서도철’은 더욱 노련해진 베테랑다운 모습은 물론, 오랜 동료인 강력범죄수사대 팀과 함께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시동’ ‘유열의 음악앨범’ ‘커넥트’ ‘D.P.’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온 정해인은 강력수사대 막내 형사 ‘박선우’로 합류했다. 오리지널 베테랑 형사팀에 새롭게 합류하는 그는 새로운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도철’과 팀을 이룰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로는 전편을 빛냈던 배우들이 모두 합류해 완전체 캐스팅을 이뤘다. 우선 전편에 이어 ‘서도철’과 유쾌한 호흡을 선보일 ‘오 팀장’ 역은 오달수가 맡아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찰진 연기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베테랑’에서 호탕하고 화끈한 매력을 선보였던 ‘봉 형사’ 역에는 ‘세자매’ ‘종이의 집’에서 탁월한 연기 재능을 보여준 장윤주가 함께한다. 이어 든든한 오른팔 형사 ‘왕 형사’ 역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명품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오대환, ‘윤 형사’ 역에는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시후가 함께 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류승완 감독은 “전편보다 강력한 서스펜스와 결이 다른 박진감을 선보이려 한다. 믿고 의지하며 함께할 수 있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기쁘다”고 했다.
한편, ‘베테랑2’는 9월 5~15일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따라 ‘베테랑2’는 지난 5월 제77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이후 두 번째 국제영화제 상영 행보를 확정 지었다.
류승완 감독은 2023년 ‘밀수’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이래 2년 연속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무엇보다 ‘베테랑’이 2015년 뱅가드(Vanguard)섹션에서 상영된 후 한 작품의 속편이 9년 만에 초청돼 더욱 뜻깊다.
‘베테랑2’가 초청된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국제 영화제다. 특히 전 세계 영화 관계자 중에서도 북미 영화 산업의 실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영화제로 할리우드 대중 영화들이 대거 진출 되는 영화제이기도 하다. 한겨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