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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밸리 분양 임박 바비엥 그룹 박경자 회장
발효 밸리 분양 임박 바비엥 그룹 박경자 회장
  • 월간리치
  • 승인 2014.03.10 18:40
  • 호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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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발효음식 빚는 새마을로 오세요”

바비엥 타운 개발을 성공시키면서 우리 나라 대표적인 디벨로퍼로 발돋움한 바비엥 그룹 박경자 회장이 발효음식 마을을 선보인다.
양평군 광탄리에 조성할 ‘발효 밸리’ 샘플 하우스를 3월 착공 예정이다. 집집마다 손수 직접 발효 음식을 담그는 마을이다. 또한 체험학습장을 겸한 공동시설에서 공동작업으로 생산하면서 전통음식 생산과 유통에 동참하는 생활방식으로 어우러지는 마을을 내년 2월 완공시킬 예정이다. 리치가 박경자 회장으로부터 직접 건강한 삶과 생태지향 그리고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 모델을 통합시킨 창조경제형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모두가 건강하게 풍요로우며 윤기 나는 삶이 어우러져서 풍악이 절로 울리는 나라, 방방곡곡 풍악이 넘실대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몸에 좋은 음식을 손수 만들어 먹으며 팔기도 하면서 온 마을이 정답게 어울려 사는 전원주택 마을이 곧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저 집을 지어 팔겠다는 게 아니라 새로운 마을을 만들려고 해요. 우리 민족이 장구한 세월에 걸쳐 일궈 온 발효 음식들을 집집마다 마련된 항아리와 유리 온실을 통해 손수 만들어 먹으며 팔기도 하는 공동체로 발돋움 할 마을이죠.”
이번에 약 2만평 땅에 터 닦은 곳에는 약 92세대가 입주할 수 있다.
투자수익 누리다 나중에 눌러 살기 적당

“바로 입주할 수도 있고 당장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옮길  형편이 안되면 나중에 옮기면 되고 발효음식 생산이나 집 관리 등은 위탁 운영을 맡기면 됩니다.”
입주한 세대의 경우 1층을 쓰고 2층은 게스트하우스 등 휴가를 떠나 온 사람이나 주말여행객을 받아 임대수익을 꾀할 수 있다. 설사 도시 생활을 당분간 이어 가는 경우 위탁운영하면  첫해엔 투자액의 5%를 이듬해엔 8% 수준의 임대료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집집마다 만드는 것 말고도 마을 공동체가 운영하는 작업장도 마련된다.
 “주말이나 방학 때면 학생이나 외국인 체험객, 외부 관광객들이 몸소 체험할 수도 있고 배워갈 수도 있는 수련 시설도 갖출 계획입니다.”
공동체 작업장을 일터 삼아 와서 정착할 사람도 필요하다.
이렇게 마을 전체가 만들어 낼 발효 음식 상당수는 판매에 나서고 장기적으로는 이 음식을 재료로 쓰는 프랜차이즈 음식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용문 발효 밸리 입주와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면 이와 같은 마을을 다른 곳에도 만들어 나라 곳곳에 약 300곳 정도 번져 나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생태주의와 발효과학 음식에다 전원주택 겸 주말농장은 물론 프랜차이즈 마케팅까지 융복합 시킬 예정이다. 지금껏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이 놀랍다.
음식 손수 만들고 판매까지


 ‘창조경제 마을’

결국 이 새마을은 전통 발효음식 문화를 마을 단위 경제사업으로 진화시키는 셈인데다 정직한 음식 섭생을 통한 건강하고 생태지향적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게다가 은퇴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드는 소소한 전원생활에 그치지 않고 온 마을이 수 십 걸음 더 나아간다는 점에서 참신하다.
공동체 작업장 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이 곳을 일터로 삼을 사람이 필요하다. 결국 세대별 발효식품을 포함해 마을 스스로 일하며 소득을 버는 음식 생산과 유통은 물론 친환경 프랜차이즈 점포 창업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노후 소득에다 일자리 창출 등 전후방 연쇄효과 또한 막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들은 노령화 시대를 막연히 걱정 만 하는데 박회장은 멀리 내다봤다.살피면 살필수록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정책의 핵심 정수가 쏙 빼 닮은 철학으로 터를 닦았다. 바로 그 위에 오랜 세월 쌓아 올린 두터운 경험과 지혜가 모여서 이룬 21세기 농촌살이의 새로운 대안이 눈 앞에 현실로 다가오기 직전이다. 
여성 디벨로퍼로 우리 나라에서 첫손 꼽히는 바비엥 그룹 박경자 회장이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 조성할 '바비엥 발효밸리' 이야기다.


약보다 귀중한 발효음식이 베이스

서울 중구 통일로 빌딩 숲에서도 빼어난 존재감을 뿜어내는 바비엥Ⅲ에서 만난 박경자 회장은 일목요연하게 똑 부러진 새마을 이야기를 술술 풀어 냈다.
박 회장은 △무얼 만들어 섭생에 쓰고 팔 것인가 △누가 살 곳인가 △비용과 수익이 매력적인가 △운영관리는 얼마나 잘 할 수 있나 등 네 개의 든든한 기둥을 가지런히 펼쳐 보이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해로운 균은 억제하고 유익한 기운과 성분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음식을 손수 만들어 즐긴다는 게 핵심 컨셉입니다.”
첫 선 보일 용문 발효밸리는 김치와 된장을 비롯해 간장과 식초 등 네 가지 발효음식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공 조미료에 들어가는 핵산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과다섭취하기 십상이고 그러면 몸에 해로운 건 다 아는 사실인데 공장에서 속성 발효시킨 음식인 줄 알면서 편리하다는 이유로 또는 하는 수 없이 먹어야 했던 생활과 결별할 절호의 기회를 드리는 거에요. 우리가 만들 마을이요.” 무엇보다 이들 음식을 만들어 본 경험이 없어도 좋다는 점이 발효 밸리를 믿음직하게 한다.
“관건은 발효과학을 제대로 살린 맛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때 마침 대전대 심리치료학과 교수였던 이미란 교수님과 인연이 닿아 발효 음식 교육을 함께 하시기로 하셔셔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박 회장이 이 교수를 떠올리며 주저 없이 엄지를 치켜 세우는 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
방대한 고문헌을 일일이 뒤져 가며 우리 민족 발효과학 비법을 집대성했고 언제나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장인정신을 고집하면서 건강한 삶을 여럿이 함께 영위하는 마을 가꾸기에 의기 투합한 사이여서 그렇다.
“우리 건강에는 우리 땅에서 키운 식재료로 만든 발효 음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약보다 귀중한 음식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쭉 살아갈 마을

“음력 절기에 따라 보름 전후 사나흘 사이 효모균 등 흙이 품고 있는 유익한 성분이 가장 활성화되는 때를 골라 수확하는 주의를 고집할 겁니다." 이미란 교수와 함께 만드는 음식은 농작물 수확부터 과학적인 가치를 중 시한다.  
“가장 좋은 때 수확한 채소를 미네랄 등 성분이 세계적으로 가장 좋다는 국산 천일염에 절여 삼투압효과를 제대로 살린 김치를 담근다고 상상만 해도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마당에서 항아리에 담그는 배추로 김치를 담그고 집집마다 손수 띄운 메주가 주렁주렁 내 걸린 마을 풍경이 눈에 선하다. 멀리 사는 자녀들이나 친지들에게 보내 주거나 시간이 될 때 2층에 초청해 함께 즐기는 기쁨도 누릴 수 있겠다.
당연히 이 마을은 공해에 찌든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수려한 자연과 어울려 노후를 보내고픈 은퇴(예정)자들에게 최적이다.
병 없이 튼튼한 일생을 지향하는 사람은 물론, 약 만으로 낫기 어려운 병을 지녔으나 발효음식을 비롯한 친환경 음식과 천혜의 자연환경의 힘까지 빌어 최대한 순탄하게 극복하려는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 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혹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더더욱 머물러 살고 싶은 마을이다. 
물론 서울 북동지역이나 남동지역 등에 일자리를 둔 사람이면 이 곳에서 출퇴근하면서 전원주택 생활을 일찌감치 시작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2년 뒤건 5년이건 심지어 10년 후에 들어와서 살게 되더라도 일단 투자 하시면 그동안 바비엥 그룹이 축적해 둔 서비스 레지던스 노하우와 역량에다 마케팅 역량까지 살려서 투자수익을 내실 수 있도록 해 드릴 겁니다.”바비엥그룹은 지난 2001년 국내 처음으로 서비스 레지던스 사업을 선보여 지금까지 운영한 저력이 있는 곳이다.
투자 목적으로 분양받는 경우 위탁 운영하는 상태에서도 연간 열흘은 공짜로 머물러 지낼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니, 용문산자락에 별장으로도 쓰는 수익형 자산을 마련하는 셈이다.

용문산 품에 흑천 지류 휘감은 명당

더욱이 용문 발효 밸리는 그저 그렇게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이다.
현재 확보한 2만평 남향받이터는 터 모양부터가 봉황 모양을 쏙 빼 닮았다. 여기는 지역 명산 용문산의 너른 품에 안긴 채 남한강 지류인 흑천을 낀 곳이다.
특히 흑천 물길은 발효 밸리 터를 향해 치고 들어오는 듯 하다 맹렬히 굽이친 뒤 멀리로 유장하게 빠진다.
이 때문에 이 곳을 둘러 본 한국 도선풍수 명리학회 이정암 회장은 ‘봉황포란형’ 지세라고 풀이했다.
실제 마을과 흑천 사이에는 '봉황정'이란 이름의 우아한 정자가 오랜 세월 이 곳의 풍상을 함께해 왔다.
급기야 박 회장부터 벌써 이 마을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고 한다.
앉은 자리에서 박 회장은 “태평성대 풍류소리/ 지금은 고요한데/ 봉황은 그 어느 날에나/ 찾아 올거나” 문충공 이항복 선생이 남겼다는 ‘봉황정’ 싯귀를 읊조린다.
“운정 이정암 회장의 도움을 받아 집집마다 대문 위치를 비롯 맞춤형 풍수지리를 적용해 좋은 터의 진가를 살려 드릴 겁니다. 사시는 모든 분이 운수가 트이고 행복하시는 게 저희들의 보람이고 숙명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마을 집들은 대지 200평 기준에 건평은 25.7평을 기본으로 해서 절세효과 극대화를 꾀했다. 태양광 시설에 LPG 난방을 기본으로 하며 난방은 지열로 바꿀 수 있고 벽난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앞 뒤 베란다를 확대해 50평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다. 대지 200평부터 500평까지 분양가는 3억 초반부터 5억까지 예상되고 있다.
5월엔 모델 하우스를 공개할 예정이고 5월 무렵엔 현장을 들러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내년 2월 지금까지 없던 마을이 완공에 이를 계획이다.
“저도 5~10년 후면 정착해서 살고 싶은 곳입니다. 공기, 조망 다 좋은데다 좋은 음식과 건강을 추구하는 삶은 저 역시 희구해 온 삶이거든요. 주말이면 아이들이 와서 푹 쉬다 즐기다 갈 수 있으며 발효 음식과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당대에 와서 어떻게 이으며 사는지 몸으로 익힐 수 있으니 정말 좋은 마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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