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알찬 보험 신상품이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진단 후 가입을 하면 보험료 할인을 해주는 치아보험이 나왔는가 하면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나이가 많아 보험에 들 수 없었던 노년층과 유병력자들을 겨냥한 전용보험도 나왔다. 기존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대비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변액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보험도 출시됐다.
삼성생명이 선보인 ‘치아보험’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로 진단을 통해 보험료 할인을 적용하는 ‘삼성생명 치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특약을 통한 보장 확대와 진단을 통한 보험료 할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임플란트 등 보철 치료와 금니 등 크라운을 기본 보장하고 보장금액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고객을 위해 특약을 통해 금액을 추가할 수 있게 설계했다.
특약에 가입하면 보철의 경우 최대 200만원, 금니 등 크라운은 40만원까지 보장된다.
가입 후 치아 관리를 통해 영구치를 상실하지 않으면 보험기간 만료 시점에 ‘영구치 유지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치아가 건강한 고객이라면 진단형을 선택할 수 있다. 파노라마 촬영심사와 의사소견서로 고객이 연령에 맞는 건강한 자연치아를 보유했다는 것이 확인되면 가입할 수 있다. 진단형은 일반 치아보험보다 보험료가 최대 30~40% 저렴하다.
출생 후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년 만기 재가입형으로 최대 80세까지 보장한다. 가입 후 치아관리를 잘하면 재가입 시점에 진단형으로 전환이 가능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B손보 ‘참좋은 간편건강보험’
DB손해보험은 노년층과 유병력자들을 위한 전용보험인 ‘참좋은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참좋은 간편건강보험은 유병자와 노령층 등 보험소외계층에서 가입이 어렵던 담보들을 추가해 보장성을 강화했다.
뇌졸중 진단비, 입원일당(1일 이상 180일 한도) 및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암, 뇌, 심장 관련 3대진단비, 수술비 등 다양한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에 대한 의사 소견기록과 5년 내 암진단 입원 및 수술 기록, 2년 이내 질병·사고 입원이 없어야 가입 가능하다.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형 또는 세만기 선택이 가능하다.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고 갱신형 플랜은 7년·15년·20년의 갱신주기를 제공한다.
신한 ‘탑클래스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신한생명은 변액보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수익률이 낮아도 사망보험금이 최저보증 되는 ‘무배당 탑클래스(TopClass)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주계약의 보장계약 부문에 3.0%의 예정이율을 적용해 일반 변액종신보험 대비 낮은 보험료에 해지환급금은 더 높아 가성비가 뛰어나다.
또한 투자수익이 높으면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며, 투자수익이 나빠도 운용실적과 무관하게 주계약 사망보험금이 최저보증 된다.
유니버설 기능을 강화해 자금운용의 유연성도 확보했다. 보험료 의무납입기간인 2년이 경과하고 해지환급금에서 월대체 보험료 충당이 가능하면 보험료 납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추가납입은 기본보험료 총액의 300%까지 가능하며, 수수료 없이 해지환급금 이내에서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장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3종의 펀드를 탑재했다. 펀드변경은 연간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종합보장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26종의 다양한 특약도 탑재됐다. 더불어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주요 진단특약을 비갱신형으로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