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10:23 (금)
시니어창업 노하우 늦은 창업일수록 열정과 끈기는 필수!
시니어창업 노하우 늦은 창업일수록 열정과 끈기는 필수!
  • 월간리치
  • 승인 2011.05.12 04:42
  • 호수 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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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경제상황으로 구직보다는 오히려 창업을 선택하는 시니어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신 만의 특화된 기술이 없을 경우 대부분이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해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인기가 좋고 수익성이 좋은 아이템을 선택해 창업을 했더라도 자신만의 특별한 운영 노하우가 없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창업자들이 의외로 많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해 창업을 해 꾸준한 노력과 서비스로 지금 현재 대박 창업을 이룬 몇몇 가맹점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성공을 이룬 가맹점주들을 성공 노하우를 자세하게 살펴보자.

닭잡는 파로’ 부산롯데점 김병철(42)사장은 친절한 서비스와 열정으로 대박창업 꿈을 이뤘다고 말한다.
부산에서도 번화가로 유명한 시내상권에 위치한 ‘닭잡는 파로’(www.paro.co.k, 이하 닭파로)를 운영하고 있는 김 사장은 “처음 하는 외식업이라 자신이 없었는데 본사의 철저한 관리와 그동안 유통업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력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대박매장으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이모작경영으로 재미 ‘쏠쏠’

닭파로는 닭쌈, 닭쌈밥, 고추장바비큐 등 닭고기와 쌈을 결합시킨 독특한 퓨전요리전문점으로 유명하다. 로터리오븐을 이용해 조리하기 때문에 고기 맛이 담백하고 다양한 소스는 그 맛을 더해준다. 특히 닭살 속 깊이 유산균을 침투시킨 닭고기에 오이, 당근, 양배추, 파슬리, 무순 등의 다양한 야채가 곁들여져 향긋한 맛을 제공한다.
닭파로 부산 롯데점의 경우 이모작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근처에 오피스가와 백화점이 위치해 있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고추장바베큐비빔밥, 닭쌈밥처럼 식사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오후 5시 이후에는 간단한 술과 치킨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어 주류 판매를 같이 병행하고 있다.
가격 역시 주변의 동종 업종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학생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즐겨 찾는 매장으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부산 롯데점은 매일 매장 오픈과 동시에 직원들이 다 같이 모여 전날 있었던 잘못된 부분이나 손님에 대한 실수에 대해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직원 교육에도 신경 쓰고 있다.
이처럼 매장운영과 직원관리에 대해 철저하기로 소문난 김 사장은 대박매장 비결에 대해 “주위에 유동인구가 많아 빠른 테이블 회전율을 기록한다는 점과 담백한 닭고기에 싱싱한 야채를 싸서 쌈으로 먹는 독특함 그리고 매장 직원들의 손님에 대한 친절한 서비스와 일에 대한 열정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라고 밝혔다.
닭파로 부산 롯데점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면적은 198㎡(60평)이다. 점포비 3억 원(역세권)과 가맹비 및 인테리어비 등 매장 개설비용이 2억 원 정도 소요돼 총 5억 원 정도의 창업비용이 들었다. 지금 현재 하루 평균매출은 300만 원 이상이며 한 달 총 월매출은 1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가르텐호프&레스트’ 부천 역곡점 한종성(56) 사장은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일에 대한 열정을 성공비결로 꼽았다.
냉각테이블로 특허까지 받아 가맹점 폐점률이 낮은 브랜드로 유명한 생맥주전문점 ‘가르텐호프&레스트’를 운영하는 한 사장은 “국내 유명 대기업에서 3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직 후 창업을 준비하던 중 창업박람회에서 가르텐호프&레스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이어 “창업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냉각테이블에 대한 메리트를 크게 느꼈고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맹점수가 많다는 점에서 신뢰가 갔기 때문이며 현재 기대 이상으로 큰 매출을 올리고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르텐호프&레스트 부천 역곡점은 아들과 부인까지 다함께 매장을 운영하는 가족경영의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부인은 주방을 책임지고 아들은 홀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 사장은 전체적인 매장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렇다보니 손님들에 대한 배려와 서비스가 남달라 역곡역 인근에서는 손님에게 친절한 매장으로 꽤 유명하다.
또한 그는 대박매장 비결에 대해 “매달 월매출 목표액을 달성할 경우 전체 월 매출액의 10%를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돌고 주고 있다”며 “이는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게 만드는 동기가 됐으며 손님 위주의 경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인 동시에 매장운영의 노하우”라고 말했다.

주위 상권 이용한 매장 홍보

무엇보다 가르텐호프&레스트 역곡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주위의 상권을 이용해 매장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역곡역 근처에 있는 CGV와 제휴를 맺어 일정금액 이상으로 영화를 본 고객들에게 가르텐호프&레스트 매장에서 싱글 500cc 맥주를 공짜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바 있다.
이에 한 사장은 “매장 운영에 있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홍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형마트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매장 홍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자기 일에 미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매장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의 경영마인드를 밝혔다.
가르텐호프&레스트 부천 역곡점은 8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면적은 141.9㎡(43평)이다. 그리고 점포비 7000만 원(역세권)과 가맹비 및 인테리어비 등 매장 개설비용이 1억 5000만 원 정도 소요돼 총 2억2000만 원 정도의 창업비용이 들었다. 지금 현재 하루 평균매출은 130~170만 원 이상이며 한 달 총 월매출은 4000만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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