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로 브랜드명 고유 권한을 위한 법적 장치부터 시작한다. 이는 온라인에서 홈페이지 주소를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에 따라 쉽게 찾아 갈 수 있는지 큰 차이를 보이는 것과 같다. 따라서 도메인 등록이 브랜드 명을 짓기 이전에 실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외식업체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안정훈 상무는 “요즘 고객들은 개성이 강하거나 차별성이 눈에 띄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다”며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대한 이름에서부터 차별성을 가지고 경쟁해야 하며 그를 위해 업체에서는 자신들의 브랜드 컨셉에 맞는 독창성이 높은 브랜드 이름 짓기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리필시스템 1만원대 고기뷔페전문점 ‘공룡고기’
구제역 파동 등으로 한동안 고기전문점이 하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만원대에 무한으로 양질의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고기뷔페전문점 ‘공룡고기’(www.dinomeat.co.kr). 이 외식브랜드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브랜드명으로 유명하다. 공룡고기는 ‘기막히게 맛있는 공룡 속살 맛, 사이즈부터 차원이 다른 거대한 몸집의 공룡고기’라는 속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만큼 양질의 다양한 부위를 한 종류의 육류 만을 즐기지 않고 가장 대중적인 육류를 모두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맛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공룡고기는 브랜드명에 맞게 매장의 평수 역시 대형 평수 위주로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소 231㎡(70평) 이상의 크기를 기본으로 매장을 구성할 뿐만 아니라 고객이 어디서든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주차장까지 완벽하게 완비하고 있다. 마치 공룡과 같은 거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것. 공룡고기는 매장 내 설치된 프라임 미트바에서 현장에서 바로 손질한 신선한 고기를 고객이 원하는 부위를 먹고 싶은 양 만큼 실컷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들의 움직임을 감안한 과학적인 동선과 고품격 디스플레이와 조명으로 연출한 친환경 웰빙 인테리어는 고객의 품격까지 업그레이드해 주고 가족 중심의 외식공간을 제공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도 손색이 없다.
지역적 명칭 활용한 센스 만점 ‘공릉발자국’
외식 브랜드 중에는 자신들의 차별성을 그대로 표출한 브랜드 이름을 가지기도 하지만 지역적인 명칭을 활용한 브랜드 이름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더해 인기를 끌고 있는 곳도 있다.
숯불구이전문점 ‘공릉발자국’(www.nimfnb.com)은 기존의 고루한 조리법을 탈피, 새로운 조리 기술을 개발해 입맛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입소문 강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공릉발자국은 ‘모든 사람들 마음에 행복을’이라는 스롤건 아래 공릉발자국은 옛날 선조들이 즐겨 먹던 족발을 새로운 개념의 구어먹는 생족발 메뉴를 탄생시켰다. 브랜드 컨셉에 따라 아웃테리어 역시 초가지붕을 연상케 하는 간판에 브랜드 로고 역시 발자국을 연상 옛 선조들의 올바른 식문화를 그대로 따라 간다는 생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공릉발자국은 생족발 구이 이외에도 옛 향수를 자극하는 주먹고기, 뽈살, 껍데기 등 차별화된 메뉴 구성을 자랑한다. 가격 역시 동종 업종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특히 발열체 중 가장 큰 효율성은 물론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100% 국내산 숯을 사용해 맛에 대한 차별성을 더했다. 아울러 피를 맑게 해 체질을 개선하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큰 부추를 소스와 함께 다양한 고기들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해 고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