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노력 ‘눈길’ 끄는 카드업계
일자리 창출 노력 ‘눈길’ 끄는 카드업계
  • 이욱호 기자
  • 승인 2019.10.08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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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돕고 정규직 전환까지

 

카드업계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일자리 질을 높이는가 하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또 도시 취약지역 및 소외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취업을 돕고 있다. 카드업계의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을  리치 에서 살펴봤다.

 

삼성카드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사회적 기업 ‘째깍악어’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재취업을 지원하는 CSV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단녀’ 재취업 도와

삼성카드는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 육아법 등 다양한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했다. 또한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아이돌봄 매칭 서비스 업체인 ‘째깍악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째깍악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아이돌봄이 필요한 고객과 시간제 보육교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유아교육 커뮤니티 서비스인 ‘키즈곰곰’은 째깍악어에 그림책, 감정카드 등 교구재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경력단절여성 대상 보육교사 양성 CSV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간 1200명의 보육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CSV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비정규직 근로자 180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채용했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그동안 파견직 및 사무계약직 형태로 근무하던 직원을 대상으로 서류 및 필기, 면접 전형 거쳐 총 180명을 선발했다.
우리카드는 정규직 전환을 통해 숙련도 높은 인력의 반복되는 이탈로 인한 업무 공백을 막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고용 안정성과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향상을 통해 직원들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도 우리카드 분사 이래 최대인 10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해 이달 말 부서배치를 완료했다”며 “지난 연말부터는 피씨오프(PC-Off)제를 도입 하는 등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통해 임직원 워라벨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선도카드사로의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맹점 수수료 인하,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등 수익성 악화로 인해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비용절감을 위한 희생보다는 노사간 신뢰가 바탕이 된 단단한 내부 결속이 2019년 어려운 카드사 경영환경을 헤쳐갈 수 있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카드는 신입 사원 공채 등으로 정규직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 결과 정규직 직원은 2013년 286명에서 올해 72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기존 숙련된 인원의 이탈을 막고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인사 정책에 발맞춰 비정규직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 단체인 신한희망재단을 통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희망재단은 지난 8월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서울 정부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홍목 국장, 신한희망재단 이병철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사회적 경제 육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회적 경제 육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새뜰마을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카페·공동작업장 등을 마을기업(사회적 경제 조직)이 운영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자생적인 공동체 유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외 계층 위한 포용적 금융

신한희망재단은 도시 취약지역 및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육성과 지역주민의 자생적 자활 컨설팅을 통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새뜰마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30개의 마을 중 11개 마을로부터 신청을 받아 7월 한 달간 민관협력사업 참여기관과 전문가의 서면평가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세종 조치원, 부산 사상구, 전남 순천 총 3곳이 선정됐다.
신한희망재단은 선정된 3개 지역의 역량 있는 사회적 기업이 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포함해 마을 당 연간 최대 5억원씩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경제적·환경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신한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취약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가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며 “신한희망재단은 앞으로도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최고의 희망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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