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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창업 아이템 노하우 고객 만족도·경영 시스템이 성패 ‘좌우’
저가형 창업 아이템 노하우 고객 만족도·경영 시스템이 성패 ‘좌우’
  • 월간리치
  • 승인 2012.02.11 15:33
  • 호수 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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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저가형 창업 아이템이 꾸준히 인기다. 여기에 건강이 사회적 논점으로 부각되면서 웰빙 관련 업종 또한 붐을 이루고 있다. 더해 저가와 웰빙을 혼합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현재 창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저가 웰빙형 콘셉트로 가장 대표적인 분식 아이템은 지난해에 주먹밥 전문점·짬뽕전문점·퓨전레스토랑 형식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경쟁하면서 양적인 팽창을 이뤘다.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분식 메뉴의 인기와 관련 브랜드들의 성장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 저가형을 표방하고 있지만 다양한 메뉴와 뒤떨어지지 않는 맛으로 소비자의 가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가치 만족이 크다는 것은 고객이 상품(메뉴)에 지불하고 느끼는 만족감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합리적 가격이 경쟁력

오리엔탈 라이스&누들전문점 ‘라이스스토리’는 동남아 각국의 볶음밥과 면요리로 호응을 얻고 있다. 라이스스토리 만의 특제 소스는 김효수 대표가 10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는 소스 공장의 노하우가 그대로 집약된 기술이다.

각국의 볶음밥 맛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소스를 직접 연구하고 개발해 로열티 손실 없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큰 경쟁력이다.

한·중·일은 물론 태국, 베트남, 인도 등 나라별 다양한 볶음밥을 4000~7000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자체적인 기술 개발로 불필요한 비용이 메뉴 가격에 포함되지 않아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볶음밥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

라이스스토리는 2010년 4월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활발한 가맹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의 분식 전문점이 구사하던 전략과 콘셉트가 아니기 때문에 신선함과 이색적인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전형적인 저가형 외식 아이템에 2년간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약 30가지의 특제소스로 각국의 맛을 잘 살려 차별화했기 때문에 지속 성장력이 탄탄하다. 무엇보다 부안 농협과의 협약으로 볶음밥에 가장 적합한 신동진미를 연 600톤 계약 재배, 식재료에 대한 고객 신뢰도와 맛의 퀄리티를 더욱 높였다.

안전한 먹거리 지향

웰빙 생면 전문점 ‘국수나무’ 역시 저가 웰빙형 분식전문점으로 이미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한다. 면&돈까스 요리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100% 생면만을 사용해 국수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문 즉시 즉석에서 면을 뽑아 조리하기 때문에 소비자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최근 신선한 면을 사용해 진한 육수에 야채와 해물을 첨가한 나가사끼 짬뽕까지 선보이며 메뉴를 다양화했다. 이는 고객의 각기 다른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새롭게 개발한 메뉴다.

이처럼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건강한 식문화 조성, 원가 절감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 제시를 통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 웰빙형 창업은 낮은 가격으로 고품질을 유지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운영을 하고 있는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이 얼마나 잘 보완돼 있는지가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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