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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판매 대박 난 ‘K3’의 비밀
기아차 판매 대박 난 ‘K3’의 비밀
  • 월간리치
  • 승인 2012.11.11 18:26
  • 호수 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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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의 기준 ‘바꾼다’

올 하반기 준중형 자동차 시장에서 기대주 1순위였던 기아차의 K3가 출시 1년 미만 차종 중 1위를 차지했다. K3는 출시 이후 9일 만에 3616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에 약 402대의 K3가 도로에 쏟아진 셈이다. 계약 대수도 1만대를 금세 돌파했다. 리치에선 대박 난 K3의 매력을 분석했다.

출시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K3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준중형 자동차 시장에서의 돌풍이 이미 예고된 바 있었던 K3는 기대 이상으로 힘을 발휘하고 있다.
K3 열풍은 출시 후 계약대수로 나타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8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9월 본격 계약에 돌입한 ‘K3’의 누적 계약대수가 지난 10월 5일 마감 기준으로 1만109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일 기준 12일 만에 계약대수 1만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 특히 계약대수 1만대는 올해 총 판매목표인 1만9000대의 50%를 뛰어넘는 수치다.

‘K 시리즈’의 완성작

이처럼 출시 전부터 지금까지 준중형 시장에서 화제를 몰고 다닌 K3의 매력은 무엇일까.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YD’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K3는 42개월 동안 총 300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차명 ‘K3’는 기아자동차(KIA), 대한민국(KOREA)의 대표 글자이자 ‘강함, 지배, 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와 역동성을 뜻하는 영어 ‘Kinetic’의 첫 글자 ‘K’에 준중형 차급을 뜻하는 ‘3’을 붙여 완성됐다.
특히 K5, K7, K9 등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3는 ▲젊은 감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성능 & 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한 ‘편의성’ 등 ‘K3’만의 차별화 된 ‘세 가지 가치(The Valuable 3)’를 구현하고 있다.
K3는 물방울의 파형과 앵무조개 등을 형상화 한 캐릭터라인을 센터페시아, 크래쉬패드, 도어 트림 등에 적용해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암레스트 및 클러스터 페시아 등을 가죽으로 감싸고, 도어 스위치 판넬과 플로어 콘솔 상단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고탄성 도장을 적용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K3’는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의 가죽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뛰어난 변속감을 제공한다.

최첨단 스마트 기술 집약

운전자가 도로 상황이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 ▲핸들링을 가볍게 해 주차 및 도심구간 운행에 적합한 ‘컴포트 모드’ ▲일반적인 조향 무게감의 ‘노멀 모드’ ▲묵직한 핸들링으로 고속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스포츠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플렉스 스티어’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이와 함께 K3는 I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차량관리, 안전보안 등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스마트한 카 라이프(Car Life)를 돕는 기아차의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유보)’를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3’는 세련된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집약시킨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면서 “향후 국내 준중형차의 기준은 ‘K3’로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중국과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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