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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영흥혁신아카데미, 첨단혁신교육기법·생산성향상 ‘일등공신’
남동발전 영흥혁신아카데미, 첨단혁신교육기법·생산성향상 ‘일등공신’
  • 월간리치
  • 승인 2012.12.10 17:08
  • 호수 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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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 메카로 급부상

획기적인 사내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동발전 영흥혁신아카데미가 혁신교육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대표 장도수) 영흥화력본부는 최근 사내 혁신교육전담기관인 ‘영흥혁신아카데미'의 성공사례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공기업은 물론 굵직한 대기업까지 새로운 혁신교육을 배우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잇따라 교육현장을 방문, 혁신활동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첨단 혁신교육으로 생산성향상을 이룬  영흥혁신아카데미의 비법을 알아봤다.

영흥화력본부 영흥혁신아카데미는 팀원 공동 작업은 물론 맨발로 숯불걷기, 입관체험 등 평소 상상도 못할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삶의 목표와 직업관까지 완전히 바꿔놓은 획기적인 혁신교육을 실시해 기업 체질개선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 방문 노하우 전수 받아

영흥혁신아카데미는 수시로 현업 각 분야 전문가들을 차출해 6시그마, 가치공학(VE), TPM 등을 통한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만드는 TDR센터도 함께 운영 중이다.
영흥화력본부는 TDR센터를 통해 발전생산성 향상은 물론 비용절감, 원가개선, 설비운영 문제해결 등 매년 수백억 원의 경비를 절감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핵심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영흥화력본부는 지난 10월, 삼성코닝 혁신관련 직원 30여 명이 방문한 것을 비롯하여 STX에너지, 포스코, 포스코건설, 하이닉스반도체, 지역난방공사, 표준협회 등 20여 개 기관과 대기업의 혁신담당 간부, 사내교육 책임자들이 영흥혁신아카데미를 방문해 교육현황과 커리큘럼,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아 갔다고 밝혔다.
STX에너지는 특히 부사장이 직접 혁신관련 간부와 실무진을 이끌고 영흥혁신아카데미를 방문해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STX에너지는 3차례에 걸쳐 총 100여 명의 임직원을 보내 교육생을 움직이고 변화시킨 프로그램과 운영방식, 커리큘럼,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이룬 혁신사례 등을 꼼꼼히 배우고 돌아갔다.
이밖에 한국표준협회 TPM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20여 개 기업 교육담당자가 방문한 것을 비롯해 중국내 주요기관과 기업의 혁신담당 책임자로 구성된 중국 경영혁신자문그룹 20여 명이 영흥혁신아카데미를 경영혁신 우수 모델로 삼고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해외에까지 명성을 날리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영흥혁신아카데미가 단기간에 혁신의 메카로 급부상한 것은 커리큘럼을 외부 전문업체에 맡기지 않고 내부 사정과 직원들의 고충,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동료 직원이 직접 개발하고 진행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STX에너지, 하이닉스, 전남 장성군, 포스코, 대우조선 등 당시 혁신교육의 모범사례로 손꼽힌 정부기관과 대기업에 실무자를 보내 각 기관의 혁신교육 장점과 노하우를 꼼꼼히 벤치마킹해 자사 실정에 맞는 장점만을 도입한 것도 시행착오 없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불과 4개월 전 남동발전에 혁신교육을 전수해 준 STX에너지, 하이닉스, 포스코 등 선발기업들이 이제는 오히려 남동발전에 한 수 배우러 온 셈이다.

‘혁신발전소’로 생산성 쑥쑥

강창원 영흥혁신아카데미 총괄차장은 “영흥혁신아카데미가 단기간에 국내 대표 혁신교육으로 정착한데는 공기업도 변해야 산다는 경영진의 혁신 의지와 간부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과 감동의 혁신교육을 통해 남동발전이 최고의 생산성을 내는 전력회사로 자리매김하는 핵심동력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흥혁신아카데미는 지난5월 영흥화력본부가 설립한 공기업 최초의 혁신교육 전담기관으로 고정관념 타파, 긍정적 의식변화, 소통과 화합문화,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해, 기업생산성 향상과 경영혁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08년 139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사적인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속해 온 결과 지난 2009년 2116억 원, 2010년 3036억 원, 2011년 1433억 원, 올 상반기에도 194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5월에는 공기업 최초로 영흥화력본부 내 영흥혁신아카데미를 개원, 지속적인 혁신교육을 실시해 '혁신발전소'란 애칭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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