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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혁신 선도하는 기관 만들겠다”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혁신 선도하는 기관 만들겠다”
  • 월간리치
  • 승인 2013.10.10 17:06
  • 호수 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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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초대 공사 사장으로서 농어촌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도록 주력하겠다.”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일성이다. 신임 이 사장은 공기업 가운데 혁신을 선도하는 최우수 기관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농어촌공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리치는 이상무 사장을 통해 농어촌공사의 청사진을 엿봤다.

“자립경영과 농어촌 종합개발을 추진, 해외농업을 활성화시켜 행복한 농어촌을 육성하는 글로벌 공기업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사령탑을 맡은 이상무 사장의 포부다. 그는 지휘봉을 잡은 사령관으로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위상을 재정립해 농어촌 관련일이라면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세계 선도적인 기업으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경영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글로벌 공기업 위상 재정립”

“농어촌정책이 실종된 감이 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에서 행복한농어촌추진단장을 맡아 농어촌 공약을 총괄했는데 공약사항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농어촌공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
이 사장의 각오다. 그는 이 같은 각오만큼이나 공기업 혁신을 제대로 할 수 있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 위상이 애매하다는 그는 이 시점부터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지침도 밝혔다.
농어촌공사가 기관정비와 지역종합개발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선도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신임 이 사장은 한국농어촌공사는 제7대 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 회장을 맡고 있었다.
그는 경북 영천 출신이다. 경북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농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71년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공직에 몸을 담은 이 사장은 농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과 농촌개발국장, 기획관리실장,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특히 농식품부에 재직할 때 ‘농어촌 발전 종합대책 및 농정개혁추진방안’과 ‘농어촌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가뭄극복 종합대책’을 체계화해 주목을 받았다.
공직에서 떠난 후에도 활발한 활동은 계속됐다. 퇴임 후 경북대와 일본 교토(京都)대, 중국 옌볜(延邊)과학기술대 교수를 역임했다.
뿐만 아니다. 세계 농정연구원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고 아·태 농정포럼 의장, FAO 한국협회 회장을 지냈다.  

프로필
▲ 1949년 경북 영천
▲ 학력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 농업경제학과 박사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농학과 학사, 경북고등학교
▲ 경력
제7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2013년 9월~현재), 여의도연구소 고문(2007년 11월~현재), 통일농수산사업단 공동대표·아프리카 아시아 농촌개발기구 극동지역사무소 대표·농어업 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2005년 2월~현재),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 회장(2004년 2월~현재), 아시아태평양농업정책포럼 의장(2003년 10월~현재), 세계농정연구원 이사장(2002년 3월~현재), 세계식량농업기구 필리핀 주재대표·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 동북아농업개발원 원장·경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일본 교토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1999년 9월~2004년 2월),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농림수산부 농어촌개발국장·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장·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실 행정관(1996년 1월), 제10회 행정고시 합격(197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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