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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금융 리더 하나금융그룹 인공지능 블록체인 시대 선도
스마트금융 리더 하나금융그룹 인공지능 블록체인 시대 선도
  • 월간리치
  • 승인 2016.05.10 10:52
  • 호수 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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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년 전인 2009년 국내 첫 스마트폰 뱅킹 앱을 출시한 것을 필두로 스마트금융을 선도해온 하나금융지주와 소속 금융사들의 질주 대열이 경쾌하다. 디지털 기술발전에 따른 금융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최고수준인 스마트 금융 기반을 갖추려 힘쓰고 있다. 리치에서 역동적 족적을 살펴 본다.

디지털 기반 금융혁신에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만큼 선도적 역할을 했던 하나금융그룹 행보가 갈수록 탄력이 붙고 있다.
2009년 국내 첫 스마트폰 뱅킹 앱을 선보였던 기세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에서 상징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디지털 기술과 모바일을 비롯한 그 어떤 디바이스를 통하더라도 결제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앞선 모습을 구현함으로써 고객기반을 넓히고 디지털 마케팅에 기반한 금융혁신에도 탁월한 위상을 확보했다.


은행-금융투자, 로보어드바이저 선도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는 인공지능 기반 자산관리서비스의 최첨병 로보어드바이저 적용에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3월2일 자체개발을 마치고 이튿날 선보인 로보어드바이저 ‘Cyber PB’는 국내 은행권에서 첫선 보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알고리즘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하나 밸류시스템 자문형 로보랩(랩어카운트)’ 출시 사실을 4월27일 밝혔다.
하나은행 Cyber PB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하나금융투자가 손잡고 개발한 것으로 KEB하나은행 강점인 PB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로보어드바이저가 접목된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다.
손님이 직접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성향을 진단, 투자목적을 분석한 후 1:1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어서 기존 자문형 신탁 방식 및 ETF 자동매매 방식의 로보어드바이저와는 차별화했다.
Cyber PB는 △설문지 분석, △투자목적 분석, △시뮬레이션, △모델 포트폴리오 제안, △포트폴리오 제안 등 총 5단계를 거친다. 금융자산 규모가 적은 손님에게 PB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파트너가 전영업점에 배치된 데 더해 온라인 공간에서 모든 손님에게 PB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하나 밸류시스템 자문형 로보랩’은 개인별 투자 성향에 따라 자산 배분 유형을 결정한다. 20종목 내외의 개별종목과 ETF(상장지수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조합해 분석하는 '머신러닝'을 이용해 최적시점의 분할 매수 및 매도를 추구한다.


국내 금융 첫 블록체인 동참

여기다 4월15일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CEV’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 함께하는 글로벌 금융회사 간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
2015년 9월 결성된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CEV에는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등 전세계 43개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기술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컨소시엄이다.
블록체인이란 거래내역 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가자 모두에게 내용을 공개하고 기록하는 개방형·분산형 거래 시스템으로 최근 불고 있는 핀테크 열풍 속에서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하나금융그룹은 R3 CEV 가입을 통해 컨소시엄 내 글로벌 금융회사와 ▲글로벌 송금, ▲스마트 컨트렉트, ▲보안인증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R3 CEV는‘Wiki’형태의 지식 라이브러리와 가입 멤버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게시판 형태의 온라인 채팅룸을 운영함으로써 멤버간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휴대폰으로 5분 안에 해외송금 확대

KEB하나은행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해외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간편 해외송금서비스 ‘1Q Transfer’를 2월 23일 선보이며 필리핀에서 성사시켰던 서비스지역을 4월 25일부터는 호주로 확장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중국, 캐나다 등 하나은행 글로벌 주요 진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1Q Transfer는 송금 수취인의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폰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다음 제휴를 맺은 전당포에서도 돈을 찾을 수 있는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다.
기존에도 핸드폰으로 해외송금을 보내는 것은 가능했으나, 수취인의 핸드폰번호만으로 해외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국내 최초다.
휴대폰의 ‘1Q Transfer’앱을 통해 휴일이나 은행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내내 송금을 보낼 수 있고 수취인은 송금 후 5분 이내에 필리핀 현지은행 이나 2000여개의 전당포(Cebuana Pawnshop) 중 본인이 받기 편한 방법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기존 해외송금이 중계은행 및 지급은행수수료 때문에 송금액 전액을 받을 수 없었으나, 1Q Transfer는 추가 수수료 없이 송금시 확정된 금액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전신료도 없이 해외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1만원 내외로 정해 송금서비스 비용을 대폭 낮췄다.


국내 첫 지문인증 이체시대 개막

또한 KEB하나은행은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뱅킹(1Q bank)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계좌이체까지 가능한 ‘지문인증 서비스’를 2월 2일부터 시행했다.
이번 ‘지문인증 서비스’의 시행으로 그동안 스마트폰뱅킹에서 계좌이체를 위해 공인인증서를 다운받거나 복사하여 암호를 입력하던 복잡한 방식에서 벗어나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인증만으로 로그인부터 계좌이체, 상품가입, 대출신청 등 대부분의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지문인증 서비스’는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지문인증에 독자적으로 암호화된 본인인증 수단을 추가한 강력한 보안체계로 구성되었으며, 스마트폰에 지문을 갖다 대고 등록하면 기존 공인인증서보다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문등록 및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지문을 휴대폰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비접촉 방식 지문인증(사진 촬영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비접촉 방식이 도입되면 지문인증 센서가 없어도 인증이 가능하게 되어 아이폰 계열 사용자든 안드로이드 계열 사용자든 기기와 상관없이 지문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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