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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좋은 원스톱 금융서비스 휴면재산에서 연금까지 한눈에
알면좋은 원스톱 금융서비스 휴면재산에서 연금까지 한눈에
  • 월간리치
  • 승인 2016.06.10 09:08
  • 호수 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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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에 박차를 가한 결과 일반 소비자들이 금융정보에 접근하기가 매우 간편해졌다. 새로 등장한 원스톱 조회 서비스 가운데는 일상적으로 자주 들르면 좋을 것이 있는가 하면 가끔 들어갈 곳이지만 중요한 정보를 간직한 곳도 있다. 리치에서 꾸준히 소개해 주려 한다.

국민이 체감하는 20대 금융관행 개혁에 뛰어들었던 금융감독원의 성과 가운데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서비스들이 적지 않다.
속속 성과가 드러나고 있는 것 가운데 금융소비자가 잘 알고 활용하면 유익한 금융서비스가 무려 25가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와 원스톱으로 원하는 일을 마칠 수 있는 금융서비스 5가지를 모아 5월 중순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한 것은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 서비스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 ▲자동이체 ‘계좌이동서비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통합연금포털’ 등 원스톱 서비스들이다.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

본인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할 수 있는 곳곳의 금융재산을 알아 볼 수 있다. 은행, 보험사, 우체국,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있는 본인 명의의 모든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 현황을 한 번에 살필 수 있다.
은행연합회(www.sleepmoney.or.kr)를 비롯해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후 보면된다.
각 금융회사별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은 금융회사 창구에서도 알아볼 수 있지만 온라인 통합조회 서비스만큼 속속들이 알기는 어렵다.
서비스가 나온 이후 지난해 1년 동안 은행연합회와 생보 및 손보협회 홈페이지에서 일평균 7000건 연간 누적 256만 1000건의 조회가 이뤄졌다.
휴면 금융재산 찾아주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총 5647억원의 금융재산을 찾아갔지만 지난 2월 말 현재 아직도 1조 4000억원의 휴면재산이 남아 있으니 누구나 확인해 볼 일이다.
다만 이들 금융재산과 달리 휴면성 신탁 및 증권계좌 현황은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www.kofia.or.kr)에서 증권사별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사이트 링크를 통해 각 증권사의 조회화면으로 접속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 현황은 유가증권 관리업무 대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해당 기관의 보유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대행기관으로는  한국예탁결제원,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3 곳이 있다. 이들  기관은 주식을 실물로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무상증자, 배당 및 상속 사실을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과 배당금을 보관하고 있다.


‘금융상품 한눈에’ 묻고 따지고

여러 금융회사에서 공통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금융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163개 금융회사에서 판매중인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보험, 펀드 등의 금리, 수익률, 보험료 등을 비교할 수 있다.
‘금융상품 한눈에’ 홈페이지(http://finlife.fss.or.kr)에 접속해 알아보려는 상품을 선택한 후, 희망하는 조건을 입력해 검색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가격, 주택종류, 금리방식, 상환방식 등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대출들의 최고~최저금리, 월평균 상환액 등의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나온다.
각 금융협회나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여러 금융권역의 유사상품을 원스톱으로 비교 가능한 게 장점이다.
일평균 7000명이 들르고 있고 지난 1월 14일 개통된 이래 지난 5월 3일 현재까지 75만명이 들러 343만 건 조회가 이뤄졌다.


아주 유명한 계좌이동서비스

보험료와 카드대금은 물론 통신료와 가스비 등의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원하는 은행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계좌이동서비스는 이제 꽤 유명한 서비스다.
옮겨 가고 싶은 은행 영업점 창구를  찾거나 인터넷 뱅킹으로 신청할 수도 있지만 계좌이동 전용 Payinfo 홈페이지(www.payinfo.or.kr)에서 자동이체 출금계좌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요금을 걷는 기관이 특정 은행으로 출금계좌를 제한하는 아파트 관리비, 학교 운영비 등은 자동이체 묶음 이동이 제한된다.
금리우대나 수수료 면제 등 고객에게 유리한 거래조건을 제시하는 은행을 만나면 곧바로 출금계좌를 갈아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 Payinfo 홈페이지부터 서비스에 나선 뒤 약 6개월간 일평균 3만 5000명이 본인의 자동이체내역을 조회하였고, 3만 1000건의 계좌변경을 신청하는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지난 4월 15일까지 누적 조회 409만 1000명에 누적 계좌변경 신청은 355만 6000건이었다.


‘금융주소 한번에’ OK!

이사를 자주 하고 거래 금융회사가 많으면 금융회사마다 다른 주소정보를 보유한 경우가 없지 않다. 하지만 이젠 금융회사 한 곳에만 집이나 직장 등의 주소를 바꾸면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 번에 바꿔준다.
은행 등 거래중인 금융회사 영업점을 둘러 신청서에 변경대상 금융회사를 기재하거나 은행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영업점 신청이 가능한 곳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종합금융사, 우체국, 주택금융공사 등이다. 할부금융, 리스사,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의 경우 신청접수는 하지 않으며, 타 사 접수 건에 대한 변경처리만 받는다.
이 서비스 덕분에 대출금 연체, 보험계약 실효, 보험 만기 등 중요 정보를 통보받지 못해 받을 수 있는 손실을 막을 수 있고 우편물 오배송에 따른 정보 유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지난 1월 18일 이후 4만 6000명 84만 1000건의 주소변경이 이뤄졌다.


더 똑똑해진 ‘통합연금포털’

원스톱 금융서비스로 가장 친숙해진 것은 통합연금포털이다. 본인이 가입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연금 수령시점, 연령별 예상 연금액 등 연금계약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연금의 경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뿐 아니라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우체국 등이 판매하는 상품도 알아볼 수 있다.
게다가 내 연금자산 수준에서 추가로 필요한 노후생활비를 산정해주는 ‘노후 재무설계’ 서비스, 개인연금, 퇴직연금 판매회사 및 상품현황 조회 등도 이용 가능해 무척 쏠쏠하다.
여기다 5월 13일부터는 사학연금까지 정보제공 대열에 동참했고 올해 안에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정보도 포함되면 쓰임새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통합연금포털’ 사이트(http://100lifeplan.fss.or.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확인절차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3영업일 후부터 연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조회시점의 은퇴재무상태를 기초로 본인이 기대하는 은퇴생활수준에 맞는 여유자금 마련 또는 연금가입을 통해 체계적인 노후준비를 꾀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12일 이후 지난 4월말까지 66만 6000명이 들러 10만 명이 회원으로 혜택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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