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10:23 (금)
KB금융 고객수익 우선 ‘착한 신탁’
KB금융 고객수익 우선 ‘착한 신탁’
  • 월간리치
  • 승인 2017.04.10 09:07
  • 호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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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첫 수수료도 수익률 따라 차등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3월6일 고객수익률에 따라 은행이 취하는 수수료가 달라지는 신개념 ETF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투자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저조해도 수수료를 일률 적용했지만, 신개념 신탁상품은 수익률에 따른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용한다.
이번 신상품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신탁 상품으로, 판매기간은 3월 10일까지다. 수수료 구조는 일정기간(6개월) 내 실제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3%)에 도달하면 정상적인 수수료가 적용되고, 도달하지 못하면 수수료가 절반으로 인하되는 형태다. 
고객수익률이 사전에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장중 실시간으로 자동 환매도 가능해 고객이 매도타이밍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이 투자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성과와 은행이 받는 수수료 수준을 연동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수수료 차감후의 고객수익률을 높이자는 뜻에서 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 수요가 늘면 추가 판매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ETF의 시장도입 초기인 2006년부터 ETF신탁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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