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원공연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아이스 발레’ 전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공연은 오는 8월2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오를 예정이다.
아이스 발레는 지난 1998년 국내 첫 선을 보인 이 후 올해로 국내 공연 13년째 접어들었으며 매 공연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한 공연이다. 특히 여름 시즌 가장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10아이스 발레는 지난 2008년에 올려진 ‘백조의 호수’ 이후 2년만의 갖는 공연이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은 지난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이며 ‘빙상 위의 연인’으로 추앙 받는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창단한 발레단이다.
창단 이래 세계 각 지역에서 1만 회 이상의 공연을 올리고 있는 아이스발레는 1995년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의 정규 오페라 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하여 전 세계 주목을 받으며, 아이스공연의 새로운 장을 불러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세계 선수권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펼치는 발레공연이라는 점도 아이스 발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아이스 발레의 대표적 레퍼토리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프로코피에프의 ‘신데렐라’ 등 이 있다. 그 중 국내에서는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이 많이 올려졌다. 2010아이스 발레는 국내에는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절대 놓쳐선 안 될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