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한 연회비로 그린피 할인, 골프용품 할인, 부킹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프카드가 인기가 높다. 골프카드는 2000년대 중반 ‘VIP마케팅’의 일환으로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는데 신한, 외환, 비씨, 삼성 등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상대적으로 사용금액이 월등히 높은 우량고객을 잡기 위해 골프카드를 특화시켜 발급하고 있다.
골프장 부킹 및 그린피 할인서비스는 전국 10여 곳의 회원제 골프장에서 회원우대 부킹 및 연1회 주중 그린피 5만 원 할인, 우수회원 대상 주말특별부킹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제휴 해외골프장에서는 여행기간별로 1회씩 18홀 그린피 무료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측은 “충분한 사전조사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로 구성했다”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용사이트와 전담상담원을 운영해 고품격 골프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플레티늄골프카드는 여행을 즐기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이다. 제주 라온과 블랙스톤을 비롯해 오크밸리, 설악썬밸리, 마우나오션, 하이원, 레이크힐스제주 등 전국의 골프텔에서 숙박할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묵을 수 있다.
신한드림골프카드는 직접 부킹을 대행해주기도 한다.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은 골프장에서 1년에 2번 주중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자체 여행사이트인 엘클럽(www.L-Club.com)을 통해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과 중국의 명문 골프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골프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골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동남아보다 거리는 가깝고 서비스 대비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해외뿐 아니라 제주도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다양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니즈를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차별화된 골프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여행멤버십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카드사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 최초 1회의 가입비와 매월 소정의 금액을 내면 무료로 해외 골프 여행상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일본, 중국, 태국, 호주 등 해외 9개국에서 비씨카드 여행사업부가 엄선한 10개 이상의 골프투어 지정상품을 연간 총 30일 이내 5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해당 지역 특(1)급호텔 조?석식, 그린피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카드의 프리비아(http://leisure.hyundaicard.com)에서는 세계적인 골프 교육기관인 ‘데이비드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DLGA)’와 국내 최초로 제휴, 특화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DLGA서비스는 원포인트 레슨과 커플 레슨, 롱드라이빙 및 숏게임 레슨, VIP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환시그니처더골프카드는 우량 고객의 소비패턴 및 니즈에 맞춰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에서 1인당 그린피 10% 할인해준다. 주말에 4명이 라운드를 하면 7만2000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골프장 무료 예약서비스 및 골프패키지 할인서비스’를 마련했는데 전국 120여 개 골프장 무료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1팀(4인) 기준 예약 가능하며 연간 사용 횟수는 제한 없이 운영된다.
외환은행 카드마케팅부 관계자는 “골프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장 무료예약 및 골프패키지 할인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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