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혁신성장 모범 ‘신세계’
혁신성장 모범 ‘신세계’
  • 김은희기자
  • 승인 2018.07.0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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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정용진 부회장에
“상생협력 노력 감격”

 

김동연 부총리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만남은 한국 경제 혁신성장 스토리를 어떻게 하면 잘 짤 수 있는지 민과 관이 함께 엮어낸 공감대였다.
하남 스타필드 현장에서 부총리는 감동했다고 했고 정 부회장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혁신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리치를 통해 잘 알아보자.

스타트업에 매장 제공 “감격”

통큰 투자와 고용이 있고 쇼핑과 창조적 여가활동을 결합한 혁신 현장에서 김동연 부총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부총리는 “신세계그룹처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상생정신이 대기업들에 녹아들어야 우리 경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돋보이는 찬사는 “오늘 둘러본 ‘스타트업 스페이스’를 통해 창업사관학교 출신 스타트업에게 신세계그룹이 매장을 제공해주는 것을 보면서 감격했다”는 고백이었다.
이어 부총리는 “전통시장과 함께 조화롭게 상품을 팔기 위해 시도한 ‘노브랜드’의 상생노력에도 감사드린다”고 호평을 이었다.
또한 저소득층 소득이 줄면서 분배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해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전한 뒤 취약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과 함께 혁신성장으로 취약층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에 수요진작, 투자유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3년 또다시 9조원 투자”김 부총리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과 하남 스타필드를 직접 둘러보며 정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 것은 투자·고용·상생·혁신 등에 적극적이고 통큰 행보를 잇고 있기 때문이었다.
신세계그룹은 주력 분야인 유통부문과 신사업 분야에 걸쳐 향후 3년간 연 3조원 이상 신규 투자에 나선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 스마트카트오와 AI쇼핑 도입 등 디지털 혁신에 모두 6조원을 들이고 신사업 발굴에 1조원을 투입하면서 미국·동남아 등으로의 해외사업 확장에 1조원 등 다 합해 9조원 규모를 쏟아부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마다 신규 채용을 포함한 좋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해 총 3만 명을 채용하고 임금 하락 없이 주 35시간 근무를 실현하며 비정규직 정규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전통시장 내 ‘상생스토어’를 늘리고 협력사들에게 연 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은 물론 중소·벤처·창업기업 판로지원 상생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그간 신세계그룹의 고용 창출과 근로혁신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서 일자리 창출 및 지속가능한 성장은 민간이 주도해야 하며 유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신세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모두의 상생추구 사업모델’ 화답

김 부총리의 호평과 당부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그룹과 협력업체의 성장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소외계층까지 배려함으로써 모두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기업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다짐하는 말로 화답했다.
정 부회장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규제개혁 등 제반 여건 조성에 힘써 주시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는 말도 전했다.
“신세계그룹 임직원들은 판매 현장에서 수고해주시는 협력 사원, 중소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대상임을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신세계그룹의 혁신 성장 노력은 절박한 현실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통업이 핵심사업인 신세계그룹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은 물론 ▲모바일 쇼핑과 해외 직구 시장의 가파른 성장 ▲1인 가구 증가 등 빠른 환경 변화에 위기의식을 품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그는 “신세계그룹 임직원들에게 상품, 서비스, 조직, 일하는 방식 등 ‘전방위적인 혁신’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을 항상 당부하고 있다”며 스타필드 하남은 이같은 고민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기업이 혁신성장을 주도해야할 필요성에 적극 동감한다”며 “상품·서비스·조직·일하는 방식 등 전 방위적인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과 협력업체의 성장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까지 배려함으로써 모두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기업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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