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신한 THE LADY BEST 카드’는 기존 여성전용 신한레이디카드를 프리미엄급으로 업그레이드해 여성이 자주 이용하는 쇼핑, 외식, 뷰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리워드 서비스는 항공사 마일리지로 적립되는 마일리지형과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되는 포인트형 중 선택 가능하고 적립이 제공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여성 중심의 관점에서 세련되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급화된 혜택을 더했다”며 “프리미엄 여성 고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감성을 자극한다”
삼성카드의 ‘수퍼S카드’는 선포인트 서비스가 특징으로 매월 사용할 금액을 미리 정하면 최대 360만원까지 제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약정한도를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월 120만 원 이상 3년간 이용하기로 했다면 60만원의 약정한도를 쓸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냉장고, 자동차 등 목돈이 들어갈 때 한도가 다른 카드보다 높아 유용하다”며 “약정된 기간과 액수에 맞게 사용해 소비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플래티넘3’ 시리즈는 출시 4개월 만에 회원 수 1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플래티넘3 시리즈는 M3, H3, R3, T3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저가의 연회비에 천편일률적인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카드와 달리 서비스에 맞는 연회비를 받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포인트 적립과 할인을 달리해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 게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각각의 카드는 포인트 적립, 쇼핑, 항공 업종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중 M3는 포인트 특화카드로 사용 시 적립되는 M포인트 적립비율을 일반 현대카드 M의 두 배로 높였다.
비씨카드의 ‘에코마일리지 카드’는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소비를 통해 친환경 소비생활만으로 에코머니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란 서울시가 에너지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롯데카드의 ‘샤롯데 플래티넘 스타 카드’는 1년 동안 10만 원 이상 이용하면 매년 1회 5만 원 상당의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또한 여성들의 지출이 많은 쇼핑, 영화, 커피 등의 업종에서 포인트 적립, 할인, 스페셜 기프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품격의 플래티넘 서비스에 여성 특화서비스를 접목했다”며 “롯데카드의 스테디셀러인 샤롯데 플래티넘 카드를 전면 리뉴얼해 20~30대 여성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젊은 여성을 위한 ‘스윗드림(Sweet Dreem)카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여성을 위한 ‘스윗하트(Sweet Heart)카드’, 레포츠에 관심이 많은 여성을 위한 ‘스윗라이프(Sweet Life)카드’ 등 3종류의 여성 전용카드가 있다.
각 용도에 맞게 스윗드림은 피부관리점, 커피전문점 할인이 높고 스윗파트는 학원, 독서실 할인혜택, 스윗라이프는 골프장, 스포츠센터 등에서 할인이 가능하다.
포인트 실용성 ‘팍팍!’
하나SK카드의 ‘메디앤 카드’는 임신 및 출산을 준비하는 기혼 여성에게 특화된 상품이다. 병원, 약국, 산후조리원 사용 금액의 최대 20%를 할인해주고 극장에서 1만 원 초과 결제 시 최대 4000원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10%를 할인해 준다.
‘우리V카드 티아라’는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백화점, 택시, 커피전문점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용카드에 체크카드 기능을 결합해 소액은 통장에서 바로 빼서 쓰고 고액은 카드 결제하는 ‘Two-in-One’ 결제서비스로 편리함을 더했다.
일시불 결제는 부담스럽고 장기할부는 원치 않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위해 2개월 동안 이자 없이 반반씩 나눠 내는 분납서비스도 특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여성의 소비패턴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며 “여성들의 로망 티아라(왕관형 머리장식의 총칭)를 카드 네이밍과 디자인에 반영해 여성들의 감성적인 측면까지 충족시키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