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출생률 증가하며 어린이보험 인기 UP 보장기간 확대로 ‘평생보험’ 업그레이드
출생률 증가하며 어린이보험 인기 UP 보장기간 확대로 ‘평생보험’ 업그레이드
  • 월간리치
  • 승인 2011.05.12 04:52
  • 호수 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의 월간 인구동향 발표에 따르면 출생아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어린이보험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최근 어린이보험은 어른보험 못지않게 보험기간을 80세 또는 100세까지 길게 하고 보장내용도 대폭 확대한 게 특징이다. 특정한 위험 몇 가지만을 보장하는 게 아니라 암, 입원, 통원, 골절, 유괴 납치뿐 아니라 최근에는 부정교합과 시력치료비까지 보장해 주는 상품도 등장했다.

대한생명이 지난 한 해 지급한 어린이사고보험금을 분석한 결과 활동량이 증가하는 3월 신학기에 재해사고가 늘기 시작해 6월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꿈나무 자녀사랑보험’은 보장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했다. 0~25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청소년이나 사회초년생들도 갱신 없이 평생 보장받는 암보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신규 개발한 추가보장특약에 가입하면 80세까지 어린이, 성인질환 수술, 입원비 보장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은 타 보험에 비해 계약유지율이 높고 미래고객 확보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무엇보다 상품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상품경쟁력 강화 ‘눈길’

교보생명의 ‘교보우리아이보장보험’은 아이는 물론 산모까지 보장해주는 게 특징이다. 임신 즉시 가입이 가능하고 자녀가 둘 이상이면 1%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유산이나 임신 및 출산관련 질환이 늘고 있다”며 “산모와 신생아가 위험노출에 함께 대비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신한생명의 ‘신한아이사랑보험 명품’은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과 재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본플랜과 실손플랜으로 구성해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의 ‘어린이 CI보험(무)’은 태아가입용, 출생아가입용으로 구분해 암, 뇌성마비, 심한 화상 등 중대 질병 등을 보장한다. 입원, 재해, 수술 특약을 추가하면 더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만기 후에는 납입보험료(특약보험료 제외)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고 연간 납입보험료 가운데 100만 원까지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어린이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보장 및 치료에 중점을 두는 상품개발에는 생명보험사뿐 아니라 손해보험사도 마찬가지인데 중점사항이 조금씩 다르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보장기간이 22~30세로 오랫동안 보장하고 진단 또는 수술 등에 따른 미리 정해진 정액식 급여방식으로 백혈병 등 발생 시 최고 1억 원까지 고액을 보장하는 게 장점이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보장기간은 조금 짧은 대신 입원의료비, 통원의료비 등 의료실비를 보장 받을 수 있고 자녀로 인한 배상책임문제까지 보장한다.
동부화재의 ‘자녀보험 프로미라이프 스마트 아이사랑보험’은 단 한 번의 보험가입으로 태아 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상해와 질병을 평생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대표적 환경성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이나 최근 급격히 늘어난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급성기관지염 등에 대한 입원일당 보장이 특징이다. 보험료 할인제도를 강화해 형제자매가 동시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2%를 할인해주고 보험기간 중 동생이 태어나면 보험료 1%가 추가 할인된다.
메리츠화재의 ‘무배당 메리츠 우리아이 성장보험 M-키즈’는 건강보장은 물론 성장과 양육까지 평생 보험 개념을 도입했다. 요즘 아이들에게 많은 아토피피부염, 중이염, 축농증으로 인한 입원 시 일당을 지급하고 성장장애를 유발하는 질병으로 입원하거나 성장판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자동차사고까지 보장한다.
아이의 정서안정을 위해 정신 및 행동장애, 학교폭력에 대한 치료도 담보한다. 건강보장 위주의 ’태아성장100세Plan’, 성장기 발생위험을 집중 보장하는 ‘유아성장Plan’, 부모 사망 시 자녀 양육자금을 집중 보장하는 ‘유아앙육Plan’, 자녀의 성장기 위험부터 부모사고에 대비한 양육보장까지 지켜주는 ‘자녀Total100세Plan’ 등이 있다.

보험기간 ‘길고’ 보장 ‘크고’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 CI 보험’은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상품이다.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치명적 질병과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를 보장한다.
LIG손해보험의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올해 높은 보험료 할인혜택과 부가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했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부모에게 갑작스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자녀를 위한 부양자산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며 “자녀 학자금과 생활비를 보장할 수 있어 건강보험과 교육보험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