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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에 ‘고공행진’…‘연예인 주식 부자’ 누구(?)
한류열풍에 ‘고공행진’…‘연예인 주식 부자’ 누구(?)
  • 이성범기자
  • 승인 2019.03.19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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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1위는 이수만 SM 회장

 

한류 열풍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 등으로 인해 연예인 주식 부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K팝의 강세로 연예기획사 대표의 주식 가치가 대폭 상승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1위는 수  많은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다. 뒤를 이어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도 꾸준히 주식 자산을 늘리고 있는 대표 연예인이다. <리치>에서는 연예계 10대 주식 부자들을 살펴봤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을 100억원 어치 이상 보유한 연예인 주식 부자는 7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총 7089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1월 2일(4569억1000만원)보다 2520억4000만원(55.2%) 증가했다.
연예인 주식 부호 가운데 단연 1위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다. 그의 11월 말 보유주식 평가액은 2358억원으로 1월보다 816억원(52.9%) 증가했다. 이수만은 SM 지분 19.15%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만 회장
이수만 회장

 

박진영 대표 증감률 172.9%

박진영이사
박진영이사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이사의 주식 평가액이 2037억9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공시한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 지분은 18.72%로 지난해 1월 지분가치 746억8000만원에서 11개월 만에 1291억1000만원이나 늘어났다. 증감률로는 무려 172.9%에 달한다.
트와이스, 갓세븐 등 소속 아티스트의 활약과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 매출 증가 등을 발판으로 JYP 주가가 올해 들어 135.64%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JYP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식 가치 상승으로 박진영은 최근 7억원이 넘는 현금배당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JYP는 지난 2018년 실적과 관련 최근 주주들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월 14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YP는 보통주 1주당 122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고 JYP 주주들은 4월 22일 현금배당을 받게 된다. JYP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진영은 이번 결정에 따라 1주당 122원, 총 7억6735만842원의 현금을 거머쥐게 될 예정이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주가 상승에 힘입어 보유주식 가치가 1471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초보다 472억7000만원(47.8%) 늘면서 3위를 기록했다. 그의 YG 지분은 16.12%다.

양현석대표
양현석대표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이 주식 자산 491억8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연초 449억4000만원과 비교해 42억4000만원(9.4%) 증가했다. 올해 초 키이스트와 SM엔터테인먼트 합병으로 키이스트 지분 전량을 SM에 넘겼고 대신 받은 SM 지분 가치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일부 연예인 주가 가치는 ‘뚝’

지난해 주식 자산이 줄어든 연예인도 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그 중 한 명이다. 함연지는 오뚜기 지분 1.19%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그 주식 가치는 319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322억8000만원)보다 3억6000만원(1.1%) 감소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267억9000만원이다. 지난해 초보다 13억5000만원(4.8%) 줄어들었다. 또 풍국주정 지분을 13.29% 보유한 탤런트 출신 박순애는 주가 하락으로 주식 재산이 지난해 초 237억7000만원에서 153억원으로 84억7000만원(3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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