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코스트코의 ‘新제휴카드’…현대카드 납시오!
코스트코의 ‘新제휴카드’…현대카드 납시오!
  • 최상훈기자
  • 승인 2019.05.3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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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포인트 적립률 최고 3배”

 

코스트코가 지난달 24일부터 삼성카드에서 현대카드로 제휴카드를 변경 적용하기 시작했다. 코스트코는
2000년부터 삼성카드와 제휴를 이어왔으나 지난해 가맹점 계약 경쟁 입찰에 참여한 현대·삼성·신한·씨티카드 등 4개사 중 현대카드를 최종 낙점했다. 현재 코스트코는 회원 수가 191만명이고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2017년 9월 1일∼2018년 8월 31일) 3조9227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현대카드가 내놓은 혜택도 다양하다.


현대카드가 기존 삼성카드보다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이는 삼성카드에서 현대카드로 다시 카드를 바꾸는 ‘번거로운’ 일을 코스트코 회원들에게 장려하기 위해서다.
현재 현대카드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편리하게 카드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를 통과하기만 하면 실물카드 수령 전에도 스마트폰 앱카드를 먼저 발급받아 사용 할 수 있다.


“포인트는 꼼꼼히 챙기자”

코스트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대카드는 크게 두 가지 형태다. 하나는 코스트코 제휴카드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 현대카드다. 두 가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지만 각 카드마다 혜택이 다르므로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의 장점으로 기존 코스트코 특화상품보다 리워드 포인트 적립률이 최고 3배 높였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연간 50만 포인트까지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당월 카드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결제금액 3%, 50만원 미만이면 1%를 리워드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 상품은 코스트코를 자주 찾는 고객에게 혜택을 맞춘 것으로 생활밀착형 가맹점에서는 특별 적립 혜택을 챙길 수 있으며 적립한 리워드 포인트는 매년 12월 바우처로 교환해 코스트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커피/베이커리와 편의점, 극장, 대중교통 이용 시 당월 카드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결제금액 2%, 50만원 미만이면 1%가 리워드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코스트코 매장과 생활밀착형 가맹점을 제외한 일반 가맹점에서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1%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카드 대표상품 라인인 ‘현대카드M 계열 카드’와 ‘현대카드X 계열 카드’들도 코스트코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구매, 외식, 쇼핑, 문화/레저 등 다양한 영역의 3만7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현대카드M 계열 카드들은 카드 사용처와 이용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0.5~4%가 M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 한도나 횟수 등에 제한 없이 매달 카드를 사용한 만큼 캐시백 혜택이 주어지는 현대카드X 계열 카드의 경우 해당 월 카드 사용액이 50만원 이상이면 0.5%, 10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1%를 캐시백 해준다.
여기에 카드 사용기간에 따라 연간 적립한 캐시백의 최고 10%를 보너스 캐시백으로 선사해주고 백화점, 주유소, 온라인쇼핑몰 등 시기별로 지정된 추천 적립처에서는 5% 특별 캐시백(월 최고 3만원) 혜택이 주어진다. 


“교체 없이 혜택 누리세요”

한편 삼성카드는 코스트코와의 계약 종료로 인한 제휴카드 고객의 불편을 감안해 교체 없이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변경했다. 별도 카드 교체 없이 기존 코스트코 제휴카드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게 주요 골자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대상 카드 상품은 ▲코스트코 리워드 삼성카드 ▲코스트코 아멕스 삼성카드 ▲코스트코 삼성카드 3종으로 포인트 적립처 및 사용처를 확대 변경했다. 이는 이용 고객 불편을 해소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제휴 삼성카드를 소지한 고객의 경우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별도 카드 교체 없이 기존 사용하던 카드로 코스트코 외 모든 가맹점에서 변경된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 사용 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월 1만 포인트 한도) 해주는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는 3대 할인점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월 1만 포인트 한도)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포인트 적립으로 변경되면 기존에는 코스트코 제휴카드 사용자가 적립포인트를 바우처로 전환해 코스트코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이마트 트레이더스, 11번가, 메가박스,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포인트 사용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연회비 납부, 결제 대금 차감 등 포인트 사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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