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1 17:53 (목)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 자산관리”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 자산관리”
  • 김현섭
  • 승인 2019.08.04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억 원이 있다면 여기에 투자하라(김현섭 국민은행 WM 스타자문단 PB팀장(도곡스타PB센터)

 

지난 7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5%로 0.25%를 인하했다. 현재 2.25~2.5%인 미국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도 예고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가 실물경제에 반영되고 중국 경제와 민감도가 높은 우리나라를 포함 신흥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미국 연준을 포함한 주요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 방어를 위해 금리 인하를 반영할 전망이다. 불확실한 시기 효과적인 투자법을 알아보자.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 확대와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채권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금리 인하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대체자산인 금과 리츠, 그리고 인프라 또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식의 경우 금리 인하기대로 하단 지지력은 강화됐으나 경기 확장에 대한 의구심으로 추가 상승 탄력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주어진 세제혜택부터 확인해 보자 

불확실한 투자보다는 우선 확실한 세제혜택을 챙기기를 권한다. 근로 소득자인 경우 매년 4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금저축, 연금저축 한도포함 매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개인사업자도 가입이 가능한 IRP부터 가입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장기 저축성 보험 한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소득공제혜택, 연령에 따라 가입이 가능한 비과세종합저축까지 확인해 보기를 권한다.

ELS를 USD로 투자해 투자 통화 분산까지

ELS(equity-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은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ELS는 개별 주식 가격과 연계해 수익률이 정해지는 ‘종목형’과 주가지수에 연계해 움직이는 ‘지수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개별주식 종목형 ELS 수익률이 더 높지만 변동성이 더 크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지수형을 권한다.
현재 은행에서 판매중인 ELS 파생결합상품을 예로 설명하면 3년 동안 미국 S&P 500지수, H홍콩지수, 유로존 국가의 블루칩 종목 50개로 만든 EUROSTOXX50지수 세 가지를 기초자산으로 90/85/80/80/75/70 낙인 50인 상품조건의 ELS가 연 3.8%로 투자가 가능하다.
ELS의 발행 금리는 연초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다. 현재 미 달러 환율이 년초 1125원에서 약 5%정도 상승했지만 분산차원에서 보유 자산을 달러로 투자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달러 ELS 투자의 경우 1% 수수료 별도 부과 시 연 7%로 가입 가능하다.

채권형 펀드 투자로 금리 인하 시 수익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 확대와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채권 투자 매력도는 좋아 보인다. 금리인하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금, 대출형 부동산 펀드, 리츠 등의 대체 투자 자산 역시 투자 매력도가 높아 보인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 투자수익률이 좋아진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추가 금리 인하로 채권 투자수익률이 더 좋아 질 수 있고 분산 차원에서도 안정적인 채권 투자는 필요하지만 지금 신규 투자하면서 연초 대비 수익률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일 수 있다. 이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 되어 있기 때문이다.

6개월마다 배당 지급하는 브라질 국채

지난 <5월호>에 브라질국채를 권한 바 있다. 4월말 브라질 헤활화 환율이 295원에서 현재 316원으로 약7% 이상 헤활화가 강세가 됐다. 7월초 비과세 이자 소득을 수령했고 채권 평가 금액도 상승했다. 브라질 국가의 연금 개혁안 통과가 기대되고 미·중 무역 분쟁에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브라질 국채는 비과세 혜택과 10%의 높은 표면이율의 장점이 있지만 브라질국가의 신용상황과 헤활화 환율 및 금리 변화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매우 높은 위험의 투자다. 채무 불이행 국가부도 발생 시 원금상환이 불가능하거나 지연될 수도 있고, 환율 리스크가 큰 점을 감안하더라도 비과세로 1월초 7월초 매 6개월마다 지급되는 정기적인 인컴이 투자 매력이다.

LTV를 확인해야 하는 대출형 부동산펀드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은 곳에 분산 투자를 권한다. 대출형 투자이기 때문에 부동산 담보가 설정 되어 있고 투자 기간, 수익률이 정해져 있다.
대부분은 최소 가입금액이 억 단위인 사모형 투자로 가입이 가능하지만 공모형으로도 종종 출시되고 있다. 투자 상품을 고르는 기준 중에 하나는 담보대출비율인 LTV를(loan to value) 확인하는 것이다. LTV 60%라면 감정가 대비 내 설정 비율인 60%까지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지분형 부동산투자

금융을 통해 부동산 투자를 할 경우 개인 단독으로 할 수 없는 부동산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몇 백억 짜리부터 몇 천억 짜리 부동산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 부동산 까지 투자가 가능한 점이 매력이다.
특히 우량 임차인이 장기 책임 임대차 되어있는 빌딩을 매수할 경우 공실 리스크에 임차인 관리도 필요 없이 안정적 배당이 기대된다. 단 매각 시까지 현금화가 어렵고 매각 차손이 발생 할 수도 있다.

실물에 비과세로 투자할 수 있는 골드바 신탁

지난 <5월호>에서 골드바 신탁을 권했다. 골드 1KG에 4월말 4800만원하던 가격이 현재 5400만원으로 약 13%정도 상승했다. 금 투자는 정기적인 이자가 없으므로 가격 상승만을 기대해야 하고 최근 급등 한 가격을 고려해 분산투자 차원에서 분할 매수하길 권한다.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과 미국 중국 무역 분쟁 장기화, 국내 경기 불안에 대한 위험에 대비하고 싶다면 골드바신탁을 권한다.
국제 금 가격과 미 달러 환율이 반영되어 가격이 정해지므로 경기 하락과 인플레이션 대비에 긍정적인 투자다. KRX 금시장에 상장된 금 현물에 투자하는 것으로 조금씩 사 모았던 금이 1KG이 넘으면 10% 부과세와 골드바 제작 수수료를 내고 골드바 실물로 인출할 수도 있다. 

투자시점을 분산 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로 투자

장기적 전망이 밝거나 가격 조정으로 많이 싸다고 판단되는 분야인 국내 펀드나 ETF에 적립식 투자 시작을 권한다. 목표수익률을 정해 놓고 적립식으로 펀드에 자동이체를 하는 것으로 중간에 주가지수가 하락한다면 자동이체 이외에 더 매수를 할 수 있다.
계속 상승장이라면 목표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환매를 하고, 하락을 한다고 해도 싼 가격으로 주식을 많이 담을 수 있으므로 U자 반등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워렌 버핏도 인정하는 세계적 투자자인 하워드 막스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그는 노트에 “미래 불확실성이 클 때에는 분산투자를 하고 리스크에 대비하고 레버리지 사용을 줄이고 미래가치보다는 현재가치를 중요시하고 자본구조를 탄탄히 하고 가능성 있는 여러 결과에 단단히 대비할 것이다”라고 메모했다.
현재는 노 뉴멀 시대, 초불확실성 시대라는 말로 표현 될 만큼 전문 투자자라고 할지라도 투자 관련 시야는 혼란스럽다. 중요한 것은 현재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시점과 투자 자산을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한 번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귀찮을 수 있겠지만 투자 자산을 분산하고 투자 시점을 분산해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자산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