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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호평, ‘내 마음의 풍금’ 매력 포인트는?
잇단 호평, ‘내 마음의 풍금’ 매력 포인트는?
  • 월간리치
  • 승인 2011.08.10 11:05
  • 호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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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 대한 아련함, 설레임이 있는 작품”

 8월28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공연장.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지난 2008년 초연 이래, 창작이라는 한계를 벗어난 탄탄한 작품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2009, 2010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 직접 강동수 선생 역할을 맡아 무대에서 활약했던 가수 이지훈이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얼마 전 막을 내린 뮤지컬 ‘원효’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선우와의 친분으로 지난달 16일 3시 첫 공연장을 찾았다.
이날 이지훈은 “정말 행복함이 전해지는 기분 좋은 봄 소풍을 다녀온 느낌이다. 봄 소풍 후 다가 올 가을 소풍도 기다려지듯, 두근대는 설레임이 있는 작품이다”며 공연 관람 소감을 밝혔다. 같은 시간대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강동수 선생 역할을 직접 맡았던 이지훈이 첫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보니 작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다시 한 번 무대에 서는 이지훈을 봤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표했다. 이지훈은 현재 뮤지컬 ‘잭더리퍼’에서 다니엘 역할로 활동 중이다.
이어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가수 아이비(IVY)가 이날 저녁 7시 공연을 관람했다.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공연장을 찾은 아이비(IVY)는 “전부터 작품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감이 컸는데, 정말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시간이었다”며 “마음이 순수해지고 훈훈해지는 따뜻한 작품이다”고 호평했다.
이 밖에도 일반 관객들 또한 예매처 후기 게시판 등을 통해 “삶에 찌들었던 영혼이 치유 받는 듯한 그런 정말로 맑고 예쁜 뮤지컬이다”, “아름답고 짠한 뮤지컬,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감동을 느꼈다” 등 공연에서 전달받았던 감동들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부터 시행된 “일본어 자막 제공”을 통해 일본인 관람객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여러 차례 공연을 관람했던 일본 관객은 “일어 자막이 추가되어 너무 좋았다. 예전에는 대략적인 줄거리만 보고 공연을 봤었는데 자막을 통해 공연 전체를 이해하기 되니 감동이 배가 된다”며 즐거움을 표했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초연 당시 강동수 선생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쳤으며, 지난 ‘내 마음의 풍금’(2010.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연출을 맡았던 배우 오만석이 다시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로 있다. 팀(Tim), 김승대, 정운선, 최주리, 선우, 서영, 김재만, 이건영, 이수빈 등 최고의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해 더욱 탄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과 풋풋했던 옛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안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이러한 향수와 첫사랑을 그 시절 인물들을 중심으로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찡하게 그려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대~30대에게는 가슴 설레는 사랑을, 40대~50대에는 그 시절 따뜻한 추억과 아련함을 상기하게 하는 최고의 작품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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