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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되살리고 정권 폭주 견제할 것”
“민생경제 되살리고 정권 폭주 견제할 것”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05.13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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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당선인(미래통합당/대구 달성군)

 

경제통으로 알려진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제가 얻은 한 표 한 표 속에는 문 정권 심판과 달성의 더 큰 발전을 바라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아 지난    3년간 문 정권이 망가뜨린 민생경제를 되살리고 무능하고 오만한 문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치 에서 재선된 그를 소개한다.

 

기획재정부 출신 추경호 전 기재부 1차관이 재선에 성공했다. 추 당선인은 대구 계성고·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오리건대학교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로 공직을 출발해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고 제20대 총선에서 첫 금배지를 달았다.
경제통으로 알려진 만큼 추 당선인은 경제정책과 관련된 공약을 쏟아낸 바 있다. 그는 “새롭게 발전하는 신바람경제 달성군을 만들겠다”며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경제 공약으로는 ▲불합리한 토지이용규제 완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도시개발사업 적극 추진 ▲대구취수원 낙동강 상류이전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천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조기 추진 등을 내세웠다.

“신바람경제 달성군 만든다”

추 당선인은 “달성군 전체 면적 426.7㎢ 중 무려 44.5%인 189.7㎢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고 비슬산, 대니산, 앞산 일대 26.5㎢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돼 있다”면서 “전체 면적의 절반이 넘는 지역의 토지이용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토지이용 규제 완화를 공약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추진해 화원읍을 비롯한 달성군 구도심에 소재한 노후 아파트와 주택들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사읍 서재들, 화원읍 구라들, 논공읍 남리, 상·하리, 현풍읍 부리, 하빈면 문양역세권, 가창면 등 달성군 발전과정에서 소외된 지역들의 도시개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 당선인은 “대구시민의 숙원사업이고 달성군 발전 핵심과제인 대구취수원 낙동강 상류이전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무너진 대구경제를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지난 3월 30일 추 당선인은 “대구지역 경제가 질식 직전에 있다”며 “긴급 특별 경제방역 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추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가 대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지 벌써 2주일이 지났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민생경제는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긴급재난지원금 이 외에, 피해가 극심한 중·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손실보전 성격의 추가적인 특별지원 △중소기업·자영업자 및 근로자에게 발생한 손실에 대한 합당한 지원 △특단의 금융지원 대책 △소상공인진흥기금으로 영세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무보증 직접대출의 한도 현행 1000만원→3000만원 이상 증액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대출상담 창구를 모든 은행 및 서민금융기관으로 확대 △소상공인 대출 이자율을 정부방침인 1.5%에서 최대 1%이하로 낮추고, 대구지역에 대한 대출규모를 최대한 증액 △12조원 대출규모를 최대한 규모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무이자 대출프로그램을 신설·확대 보급 △대구지역신용보증기금에 대한 보증수수료 0.8% 면제 △신용보증기관과 지역신용보증기금에 대한 보증재원으로 1조원 추가 투입 등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함께 앞장서 줄 것도 포함시켰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매년 대구·경북지역에 약 9000억원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는 한국은행의 지방중소기업지원용 금융중개지원대출 규모를 10조원(대구·경북)으로 확대, 대구지역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해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해 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만한 문 정권 폭주 견제할 것

이처럼 실질적인 대구살리기 방안을 내놓은 추 당선인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번 재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추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지지해 주신 달성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얻은 한 표 한 표 속에는 문 정권 심판과 달성의 더 큰 발전을 바라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아 지난 3년간 문 정권이 망가뜨린 민생경제를 되살리고 무능하고 오만한 문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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