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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하라는 국민 요구 받들 것”
“경제위기 극복하라는 국민 요구 받들 것”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05.1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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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당선인(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시무)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회자되던 경기 수원시무 선거구에서 이변은 없었다. 골리앗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쥐고 ‘5선 의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김 당선인은 “이것을 저의 정책의 마지막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저의 모든 정치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리치 에서 그를 소개한다.

 

수원시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개표 결과 55.2%(8만2002표) 득표율로 5선 도전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세대교체를 외치는 야당 3명의 후보들과 수원시무 선거구에서 치열한 선거전을 벌였다.
특히 문재인 정권 심판론과 새 인물론을 강조하며 지역의 보수층 결집에 나선 미래통합당 박재순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그는 지난 17대부터 수원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번 승리로 ‘5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코로나 특위 위원장으로 현안 해결

김 당선인은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1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국무조정실장,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를 거쳐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현안을 해결했다. 김 당선인은 위원장을 맡은 자리에서 “특위에서는 방역 일선에서 혼신을 다하고 있는 부처로부터 일반적이고 형식적인 업무보고를 받기보다는 가장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의료시설, 장비, 인력 부족문제,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는 마스크 공급문제 등 당장 시급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코로나19 특위를 ‘핀셋 특위’로 운영해 주실 것을 위원님들께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 같은 실질적 노력이 총선 승리로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된 4월 15일 밤 “이제 5선 의원으로서 나라와 지역을 위해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수원 시민과 지역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문재인 정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격려인 동시에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경제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담긴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제 새로운 성장동력 만든다

이어 김 당선인은 “그동안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한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융자에서 투자로의 금융혁신, 2022년까지 유니콘기업 30개 육성 등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며 “그것이야 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21대 국회에서 수원시와 화성시가 윈-윈 하면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이전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화성 화옹지구에 ‘경기남부 민군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기존 수원·화성 군공항 부지에는 최첨단 ICT, 반도체, 바이오 클러스터 등이 들어가는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만들어 대한민국이 G20에서 진짜 선진국인 G7으로 진입 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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