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7 16:04 (수)
“유효한 모멘텀을 찾아라”
“유효한 모멘텀을 찾아라”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11.11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장 가능성 기대…증권사들 관심 ‘쑥’

 

달러 약세라는 거시적 환경 속에서 아마존 등 테크 기업을 향한 미국 내 규제 움직임이 국내 증시를 자극하고 있는 분위기다. 신흥테크주가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주식투자의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증권주들도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러면 전문가들은 어떤 종목에 관심을 두고 있을까. 리치에서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었다.

 

쌍용양회[003410]
3분기에 눌린 출하량 고스란히 4분기로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

쌍용양회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8000원과 매수를 제시한다. 2021년은 P(시멘트 가격 인상 가능성), Q(출하량 회복), C(순환자원처리시설 가동 및 유연탄 콜옵션)가 모두 우호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배당수익률 8%를 확정지을 수 있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3분기에 눌렸던 시멘트 출하량의 경우 4분기에 다시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연 수요 발생 때문으로 국내의 경우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3분기에 늘어진 기성을 4분기에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해외도 선적이 지연된 탓에 대기 물량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출하량 회복은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파트 분양공급 증가와 SOC 사업 활성화 기조로 Q의 압박이 점차 덜어지는 구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추세를 따라 건설기성액도 내년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풍산[103140]
“신동과 방산 부문 실적 모두 개선”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

풍산의 경우 3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6320억원, 영업이익 434억원, 지배주주순이익 241억원이 전망된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당사의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하고 매출액과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1%, 16.6% 하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동 부문 판매량 4.3만톤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되나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 매출액 증가가 이익 증가를 견인했을 것이다. 또한 연결대상 해외 자회사 PMX(미국)와 시암풍산(태국) 영업이익도 금속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풍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6% 상향 조정한 3만15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이는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되고 구리가격은 재고 재축적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긍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017670]
“실적, 3분기 기대치에 부합될 것”
SK증권 최관순 연구원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이는 이 회사 3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6% 증가하며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SK텔레콤의 경우 자회사 원스토어의 상장을 추진하며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원스토어 이후 SK브로드밴드, 11번가, ADT캡스, 웨이브 등 다양한 자회사 상장이 몇 년 내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어 자회사 가치가 SK텔레콤 기업가치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5G 전체 가입자 내 SK텔레콤 비중도 46%까지 상승하며 5G에도 시장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가입자 모집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는 이동통신부문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자회사 가치가 SK텔레콤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000660]
“호재 민감한 주가 영역 진입 예상”
KB증권 김동원 연구원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한다. 이는 최근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올 2분기 이후 6개월 만에 서버 D램 주문을 재개한 것이라는 추정에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보유한 반도체 재고가 4분기 정상수준(D램, 낸드: 3주) 진입이 예상되어 재고 건전화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또 서버 D램 평균가격은 시장 조사기관 전망과 유사하게 4분기 14% 하락 후 내년 1분기부터 반등세가 예상되어 4분기 바닥 확인이 기대된다. 
4분기부터 SK하이닉스 주가는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주가 영역 진입이 예상되는데 이는 과거 10년간 SK하이닉스 12개월 P/B-ROE 추이를 감안할 때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D램 고정가격의 상승 전환 시점(2021년 4월 추정)대비 평균 6개월 전 (2020년 10월 예상)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노바렉스[194700]
“매출믹스 변화로 수익성 개선”
이베스트투자증권 조은애 연구원

노바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한다. 투자 포인트는 오는 2021년 3월 오송공장 가동 이후 CAPA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돌입으로 최근 유통 및 음식료 대기업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로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노바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578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66억원을 추정한다. 이 같은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 대비해서는 -5%(약 32억원)소폭 하회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8~9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방문판매 고객사 주문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본다. 2020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노바렉스 개별인정형 제품인 락티움(수면의 질 개선) 등 매출호조로 2%(약 130억원) 상향 조정한다. 영업이익률 개선은 크릴오일 등 원가율이 높은 가공 제품 대비 락티움 등 동사의 개별인정형 원료 제품과 마진이 좋은 가공품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믹스 개선에 기인한다. 특히 최근 주문 트렌드를 감안할 때 향후에도 동 분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유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NAVER[035420]
“3분기 광고 부문 성과 기대”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

네이버는 외형 성장측면에서 조금은 아쉬웠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분기 실적 변동성이 컸던 자회사 LINE이 중단사업 손익으로 분류된 점도 향후 추정 가시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LINE의 영업 손실이 제거되는 만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네이버 광고와 비즈니스플랫폼 부문 매출액의 경우 각각 전년 대비 18.4%와 1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채널 효과를 통한 광고 부문의 높은 성과가 기대되고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연간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플랫폼 역시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 네이버쇼핑 성장의 핵심인 스마트스토어 역시 3분기에도 이에 못지않은 성과가 예상되며 네이버쇼핑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네이버페이 결제액 역시 동반 성장하고 있음도 긍정적이다.


에코프로[086520]
친환경 부문 영업 레버리지 효과 UP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

에코프로의 친환경 부문 경우 매출 급성장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익 기여도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에코프로GEM(전구체), 에코프로 이노베이션(수산화리튬) 역시 이번 분기부터 연결 매출 이익 기여도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케미칼 필터, 온실가스 저감 장치 등 대규모 공장에 의무 설치해야 하는 탄소 배출 저감 장치 수요 증가 및 저감 기준 강화 과정에서 전방 수요 확대에 따른 낙수 효과 지속 확대될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 확장에 따른 추가 고정비 증가 크지 않은 친환경 부문 특성 상 향후 친환경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회사는 본업과 연결 자회사 고른 성장 3분기 연결 매출의 경우 2828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연결 매출 기준 88% 차지하는 에코프로비엠의 매출 성장 외에도 본업인 친환경 부문이 가파르게 성장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우리금융[316140]
“지배주주순이익 전년대비 23%↑”
BNK투자증권 김인 연구원

우리금융에 대해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이는 이 회사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12.3%로 예상되고 있고 내부등급법 추가 반영에 따른 자본비율 상승, 보수적 배당금 500원 대비 배당수익률 5.8% 등을 감안하면 2020년 PBR 0.28배 및 PER 4.1배는 과도하게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우리금융의 경우 4분기 추가 보수적 충당금적립 등을 감안해도 아주캐피탈 및 저축은행 자회사 편입에 따른 1200억원 실적 반영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80.9%인 3736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4분기 실적기준 2008년 이후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또한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1% 줄은 4807억원으로 예상되며 이자이익 증가추세 지속과 전 분기 및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회성 충당금 소멸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도 큰 폭의 감소를 예상한다.


LG이노텍[011070]
“모멘텀이 계속 유효할 것”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

LG이노텍은 전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4분기 계절성은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실적의 계절성은 2020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종목에 대해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LG이노텍의 경우 계절성의 변동만 있을 뿐 부진한 사업부 효율성 제고 통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매출액의 경우 2분기 대비 26.1% 증가한 1조9412억원으로 예상하며 전 사업부 매출액 증가 속 광학솔루션과 전장부품 성장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해외 거래선 신제품 출시로 모멘텀이 유효할 것이다. 해외 거래선 신제품 출시 시기 연기에 따라 3분기보다 4분기에 실적 개선 효과 극대화될 것이고 2021년 1분기 실적도 예년과는 다른 양상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연말로 갈수록 5G 수요가 개선되며 기판 소재 사업부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다. 


한샘[009240]
“M/S 확대전략 성공가능성 높다”
KTB투자증권 라진성 연구원

한샘의 높은 멀티플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리하우스의 구조적 성장이 필요하다.
4분기 인테리어 소비가 감소할 수 있으나 이 회사의 브랜드 경쟁력과 최근 집 꾸미기 트렌드 변화를 감안하면 M/S 확대전략은 합리적이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전략이다.
부동산 규제로 도시정비사업이 지연되고 실거주 의무가 강화됨으로써 거래가 동반되지 않더라도 노후주택의 리모델링/인테리어 수요는 증가할 전망인데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인식 변화도 추세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시장의 성장도 기대 가능하다. 
한샘의 경우 주거 공간 인식의 트렌드 변화 및 노후주택 증가, 부동산규제 영향으로 거래가 없는 리모델링 인테리어 수요 확대가 가능하다.
따라서 시장의 성장에 기대지 않고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M/S 확대전략을 추구하며 기업가치의 핵심요소인 리하우스의 구조적 성장은 기대해볼 만하다.  이욱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