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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부의 즐거움, 카드 하나면 OK 과소비는 옛말…쓸수록 늘어나는 혜택 기부종결자
사회기부의 즐거움, 카드 하나면 OK 과소비는 옛말…쓸수록 늘어나는 혜택 기부종결자
  • 월간리치
  • 승인 2011.10.09 17:07
  • 호수 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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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다. 과소비의 온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카드사들의 문화마케팅을 통해서다. 카드 실적에 따라 사회기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혜택을 누리며 사회기부란 즐거움을 동시에 갖을 수 있는 카드를 소개한다.

최근 카드사의 목표는 단 하나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좋은 이미지는 기업의 경영실적 개선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문화활동, 사회공헌만큼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없다. 카드사들은 저마다 이점에 주목, 카드사용금액에 따른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업은 좋은 이미지를 만들수 있고, 고객은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는 뿌듯함을 제공한다. 카드사에서 실시하는 각종 문화예술 지원서비스는 덤이다.

고객과 회사의 동시 만족 1석2조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곳은 삼성카드다. 회원들이 보너스 포인트 및 카드 결제를 통해 백혈병-소아암 환아들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사랑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m)에서 사랑의 펀드 기부하기를 선택하고 후원부문과 액수를 정할 수 있으며, 일시 기부와 정기 기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사랑의 펀드는 ▲희망키우기(백혈병어린이돕기) ▲행복키우기(키즈뱅크) ▲꿈키우기(위스타트) ▲열정키우기(특기적성후원)와 같은 4개의 후원부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새로운 후원 어린이의 사연이 소개된다.
포인트 기부는 1포인트 이상부터 가능하며, 기부한 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해서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3년 3월 백혈병 환아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조성된 ‘사랑의 펀드’는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포인트 기부 시스템을 선보인 이래, 지난 8년여 동안 6만여 명이 넘는 회원들과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참여했고, 조성된 기금으로 백혈병 환아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소외 아동들을 지원했다.
신한카드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www. kidsfuture.or.kr)’와 함께 전국 규모의 ‘신한카드 아름人 도서관’ 지원사업을 2010년 1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미성동의 ‘참좋은지역아동센터’에서 2010년 12월 15일 첫 번째 도서관 개관식을 가진 이후로 서울·인천·강원지역에 45개소, 경기지역 43개소, 충북·충남·대전지역 33개소, 경북·경남·대구·울산·부산지역 51개소, 전북·전남·광주지역 53개소, 제주지역 5개소 등 총 230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하고 지원 사업을 벌였다.
아름人 도서관 지원 사업은 3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센터당 900권 이상의 도서를 보급하고,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쾌적한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서 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230개 모든 도서관마다 전산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여기록을 전산화해 어린이들에게 도서 수준에 따른 독서 지도가 가능해지고,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다 읽은 책은 센터 간 교환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C카드는 소외계층의 결식 문제 해결과 국가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랑,해 빨간밥차’를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고 있다. 빨간밥차는 이동식 급식 차량으로 1시간 내에 600인분 이상의 식사 조리가 가능한 취사장비와 냉장시설 등을 갖춘 5t 특수 개조 차량으로 1대당 1억5000만원에 이른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사랑,해 빨간밥차’ 13대와 ‘사랑,해 이동푸드마켓’ 1대 등 총 14대를 전국 9개 주요 대도시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장애인, 독거노인, 노숙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관별 주 2~5회씩 ‘사랑,해 빨간밥차’ 무료급식 사업을 펼쳐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만명에게 따뜻한 점심 제공했으며, BC카드의 ‘사랑,해 봉사단’도 매달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인심을 나누고 있다.
롯데카드는 사회공헌 브랜드 ‘러브팩토리(Love Factory)’를 론칭하고,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사랑·나눔·공감 발전소’라는 슬로건으로 구현된 러브팩토리(Love Factory)는 롯데카드의 사회공헌 활동(CSR) 브랜드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느낌과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따뜻한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 넣고자 하는 롯데카드의 사회공헌 철학을 담았다.
롯데카드 러브팩토리 프로그램은 스포츠/문화 후원, 기부 활성화, 임직원 봉사활동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특별한 문화혜택, 놀라운 경험

현대카드 사회공헌 활동 보다 고객의 문화혜택 제공에 심혈을 기울인다. 컬쳐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컬처 프로젝트는 현대카드 ‘슈퍼 시리즈’가 흡수하지 못하는 콘서트, 연극, 전시, 무용 등의 문화 영역을 보완하고, 전 세계 다양한 문화의 검증된 주류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현대카드는 컬쳐 프로젝트 외에도 슈퍼콘서트를 진행, 세계 최정상급 스타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피니언리더들의 강연회도 개최해 세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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