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3 07:55 (금)
급부상한 ‘新대세카드’…만족도 높은 카드를 찾아라
급부상한 ‘新대세카드’…만족도 높은 카드를 찾아라
  • 최상훈 기자
  • 승인 2021.04.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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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율·적립 높은 카드 주목”

 

‘코로나19’가 신용카드업계 판도를 바꿔놓았다. 고객들이 보다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고비용 카드인
‘혜자카드’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대신 그 자리를 ‘집콕 생활 최적화’ 카드들이 메워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추세에 따라 고객들은 ‘혜자카드’를 대신할 ‘대세카드’들을 찾기에 분위한 모습이다.
리치에서는 과거에 풍부했던 부가서비스 혜택의 ‘추억’을 찾는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카드를 찾아봤다.

 

신용카드업계의 판도가 이처럼 변화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외에도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신용판매 수익성 악화와 강해진 금융당국의 출혈경쟁 자제 촉구 시그널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카드사들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등 대규모 시설 이용료 할인이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대대적으로 줄여야 했다.
대신 카드사들은 고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집콕 생활(집에만 콕 머물러있는 생활)’ 최적화를 위한 혜택을 담고 있는 카드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들 카드는 다양한 방식의 할인 혜택이나 카드 포인트로 해외주식 투자를 해주는 형태를 띠고 있다.


“비대면 특화 혜택은 놓치지 마라”

우선 KB국민카드에는 비대면 채널 전용 상품 ‘KB국민 톡톡 위드(with) 카드’가 있다. 언택트 중심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선호도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이 카드의 장점은 간편결제, 배달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언택트 영역에 특화된 혜택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에서 월 최대 1만원 범위 안에서 결제 금액의 50%가 할인된다. 또 KB페이와 삼성페이 등 10개 간편결제 서비스에 카드를 등록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월 최대 3000원까지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4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20% 할인 혜택이 월 최대 3000원까지 제공되며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과 대중교통(시내버스, 지하철)은 각각 월 최대 5000원, 3000원까지 결제 금액의 5%가 할인된다.


우리카드의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전용상품 ‘카드의정석 언택트 에어(UNTACT AIR)’도 고객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이 카드는 포스트 코로나와 언택트 소비에 맞춰 실물 카드가 없는 새로운 플랫폼 혁신으로 고객들의 합리적 소비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게 특징이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의 장점은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 시 60%, 3대 배달어플(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이용 시 30%, 쿠팡에서 쇼핑 시 20%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데 각 혜택별로 월 5000점까지 적립이 가능해 최대 1만5000점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넷플릭스, 왓챠 등 OTT 서비스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결제 시 포인트 적립을 해주고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월 최대 5000점까지 구매금액의 30%를 적립해 주고 있다.


신한카드의 ‘The More카드(더모아, 이하 더모아 카드)’도 대세카드로 꼽힌다.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 특화 신용카드라는 이유에서다. 고객들은 소액결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2030 고객을 위해 결제 건당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주는 ‘짠테크’ 적립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렇게 적립되는 포인트를 매월 신한은행 달러예금이나 신한금융투자의 해외투자가능계좌에 재투자해 자산을 더 모을 수 있다. 여기에 연간 추가적립 서비스도 있는데 매년 1월에서 12월까지 적립 받은 연간 적립포인트의 10%가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된다.
적립 혜택도 크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서비스와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 멜론 등 콘텐츠 서비스 대금 결제 시나 이동통신요금, 백화점, 해외가맹점, 할부거래도 포인트가 두 배로 쌓이는 것도 매력이다.


“적립 혜택은 무조건 챙겨라”

대세카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하나카드의 ‘멀티카드’ 3종이다. 이들 카드는 ‘무조건 적립’ 카드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월 최대 적립 금액이 5만원이라는 게 강점이다. 또한 결제액의 0.7%를 포인트인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멀티 애니(MULTI Any)’와 ‘멀티 온(MULTI ON)’ 등 2종은 모든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나머니를 조건 및 제한 없이 적립할 수 있고 ‘멀티 리빙(MULTI Living)’은 개개인의 소비패턴을 고려해 주중·주말·매일 이용하는 업종에 따른 차별화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탭탭(taptap)’ 카드 3종도 대세카드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들 카드는 언택트 소비와 해외 결제 관련 혜택을 기본적으로 탑재했으며 각 상품마다 업종별로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탭탭 디지털’은 온라인 간편결제, 스트리밍 서비스 등 언택트 소비 관련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탭탭 드라이브’는 생활요금 자동납부 결제건수에 따라 주유소 결제 혜택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며 ‘탭탭 쇼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한 쇼핑 관련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카드업계의 추세를 보면 디지털 기술 진화와 고객들의 생활 패턴 변화에 맞춰져 있다”면서 “고객들은 카드 선택 시 실질적인 카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합리적 소비와 함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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