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0.1%라도 금리 더 받는 법 목돈 많은 부자들이여! 특판예금을 노려라
0.1%라도 금리 더 받는 법 목돈 많은 부자들이여! 특판예금을 노려라
  • 월간리치
  • 승인 2011.11.11 18:47
  • 호수 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실 국내 시중은행에서 재테크 종목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은행들은 대부분 예·적금 위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서다. 그냥 돈을 넣어놓고 시간이 지나 조금의 이자를 받고 돈을 되돌려 받는 형식이다. 때문에 돈 넣는 재미가 쏠쏠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은행 예·적금에 돈이 몰리는 것은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많이 있어서다. 이들은 대부분 손해 볼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예금에 몰리고 있다. 그렇다면 은행에 돈을 맡기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돈을 버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가 알아봤다.

예금이나 혹은 적금은 과거서부터 많이 이용된 금융상품이자 가장 기본적인 재테크 상품이다. 비록 이율이 높지는 않지만 꾸준히 넣다보면 어느 순간 목돈이 되는 기분은 그 어떤 기분보다 좋다.

“10만 원을 넣더라도 더 높은 이율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10만 원으로 시작한 적금이 100만 원이 되고 어느 순간 이 돈이 억대로 불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를 위해서는 이자가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에 넣어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일반인들은 보통 예·적금에 대한 이자율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은행을 찾아가 발품을 판다. 그러나 세상을 이제 인터넷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세상이 됐다.
은행 예·적금의 이율을 가장 손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바로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http://www.kfb.or.kr/)를 방문하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수시로 업데이트 대는 예·적금 이율  뿐만 아니라 대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 푼이라도 더 높은 이율을 챙기는 가장 좋은 방문은 바로 특판예금을 들 수 있다. 특판예금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한정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은행들은 좀 더 많은 수신고를 늘리기 위해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이다.
하지만 ‘한정판’이라는 단점이 있어 인기가 높은 상품은 금방 판매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은행들이 특판예금에 나서는 이유도 다양하다. 최근 외환은행은 전행적인 하반기 영업 강화와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현재 주력 판매상품인 ‘YES큰기쁨예금’에 대해 특판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정기예금 특별판매 상품은 1년 초과 ‘YES큰기쁨예금’으로서 가입기간은 15개월, 18개월, 24개월, 36개월제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만기기간에 따라 0.15~0.5%의 우대금리가 지급되어 10일 현재 15개월은 4.31%, 36개월은 4.74%까지 적용된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서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 제한이 없으며 만기지급식과 월이자지급식 중 택할 수 있다. 이 특판 행사는 연말까지 5000억 원 한도로 조기 판매 마감될 수도 있다.
외환은행은 또 세계적 권위의 경제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지로부터 10년 연속 ‘한국 최우수 외국환은행’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11-4차)’를 11월 17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공동 모집금액에 따라 더 많은 금리가 지급되어 소액예금자들도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판형 외화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들로 미국 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 엔화(JPY), 영국 파운드화(GBP), 스위스 프랑화(CHF), 캐나다 달러화(CAD), 호주 달러화(AUD), 뉴질랜드 달러화(NZD) 등 13개 통화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3개월에서 1년까지로 최종모집금액이 100만 달러 상당액 미만 시 0.05%포인트, 100만 달러 상당액 이상은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10년 연속 한국 최우수 외국환은행 선정을 기념해 가입고객(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게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추가로 제공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화 실수요자라면 은행에 나오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고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은행들은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한 특판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신한 S뱅크’를 통한 상품가입서비스 확대 및 이용고객에 대한 사은행사로 스마트폰 전용상품인 ‘신한 S뱅크 특판예금’을 판매했다.
당시 이 상품은 기존 온라인 상품보다 최대 연 0.9%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 하여 최고 연 4.27%의 금리가 적용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우리은행도 이자 1%포인트 더 받는 ‘스마트폰 전용 특판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당시 이 상품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한 것이었다.
일반 정기예금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최대 연 4.5%의 금리를 제공하며 개인고객에 한하여 1인 1계좌 최대 50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약정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2개월인 경우 세금우대 상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국내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특판 예금의 경우에는 당시 상황의 소비트렌드에 따라 어떠한 상품을 출시될지 모른다”며 “초기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러한 상품으로 효과적인 이자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된 특판

최근 들어 국내 시중은행들은 각종 스포츠와 연계된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의 연장선상에서 은행들은 이와 관련한 특판상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였던 것은 바로 대구은행이 내놓았던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기원’ 특판 예금이다.
지난 2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됐던 이 상품은 대구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2011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출시됐다.
이 상품은 기본 금리 (연 3.7%)에 연 0.4%포인트의 삼성 라이온즈 정규리그 우승 축하금리를 제공하며 삼성 라이온즈가 2011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하면 0.2%P의 보너스 금리를 추가 제공해 최고 연 4.3%의 금리를 지급하기로 했다.
판매 당시 이 상품은 특판 정기예금과 적금 두 가지로 나뉘어 판매되었는데 특판 정기예금의 경우 1인당1계좌에 한해 최저 100만 원 이상·최고 2000만 원 범위 내 가입가능하고 1000억 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특판 정기적금은 월 적립금 1만 원 이상 가입 가능하며 판매한도 및 가입계좌 수 제한은 없다. 두 상품 모두 개인에 한해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 동일하다.
지난 8월 여자배구단을 창단한 기업은행도 지난 10월 20일부터 ‘IBK알토스배구예금’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이며 최소 100만 원 이상 300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2000억 원 한도로 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한시 판매한다.
기본 금리는 연 3.7%로 알토스 창단 축하금리(모든 가입고객 대상) 0.2%포인트, V리그 관중 38만 명 돌파 시 0.2%포인트, 여자부 최종 우승팀 맞추면 0.2%포인트, 최종 우승팀으로 알토스를 꼽고 알토스 우승 시 0.1%포인트 등 최대 0.7%포인트 우대금리가 추가돼 최고 연 4.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지난 8월 출범한 ‘알토스’의 첫 리그 참가를 기념해 이 상품을 판매한다”며 “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주 20명씩 총 200명에게 닌텐도Wii 패키지와 배구단 싸인 배구공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