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5 09:50 (수)
역대급 실적 카카오뱅크의 질주는 ‘진행형’
역대급 실적 카카오뱅크의 질주는 ‘진행형’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1.09.0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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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

 

지난 8월 17일 카카오뱅크가 공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늘어난 1338억원, 순이익도 156%나 껑충 뛴 1159억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실적으로 ‘플랫폼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기존 금융권을 위협하는 카카오뱅크의 질주를 이끌고 있는 윤호영 대표의 컨퍼런스콜 내용을 리치에서 소개한다. 

Q. 수신 쪽에서 계속 새로운 상품들 선보이고 있는데, 향후 월급통장 관련해서 전략적인 계획이 있나요. 특히 커머스쪽과 다양한 제휴 맺고 있는데 이와 연계해 그 시장을 조금 더 가져갈 수 있는 전략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중금리 혁신 준비법인을 강조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월급통장 관련, 수신상품 다양성) 월급통장이라고 카운트를 별도로 관리하거나 하기는 어렵지만 월급통장이라고 생각되는 통장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26주 적금은 지금까지는 회사 하나씩 제휴를 하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해왔던 것은 사용성을 조금 더 점검해보고 거기에 유저들이 좋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실용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조금 더 다양한 제휴처와 함께 26주 적금을 조금 더 다변화할 생각입니다.


수신 관련해서 중요한 것은 많은 고객이 자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바일 뱅킹의 편의성 측면에서 급여 통장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며 급여가 들어오는 날에 짧은 시간 안에 송금하는 고객들의 패턴이 나오기 때문에 고객이 더 자주 트랜잭션을 일으키게 하는 동기 부여를 만드는 것이 수신 쪽의 전략입니다. 
(중금리혁신준비법인) 대출의 본질적 경쟁력은 CSS 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기본이 데이터 확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한국신용데이터(KCD)가 갖고 있는 회사의 데이터들은 소호와 SME뿐만 아니라 1인 사업자 기반의 신용 데이터도 중금리 시장에서 유효하고 효율적 데이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 중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규모를 30%까지 확대해야 하는데, 현재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얼마나 늘려야 하는 상황인지요.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은 언제 출시할 예정인가요. 

A. 30%는 3년 내에 목표이며, 올해 말은 20%를 목표로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말 출시를 생각하고 있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출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인건비나 급여 관련된 판관비 비율이 2분기에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와 내년에는 어떤 흐름이 예상되는지요?

A. 카카오뱅크는 1분기에 인센티브(성과급)가 지급되는 특성이 있다.

Q. 증권 계좌개설 서비스, 제휴 신용카드 개설 관련해서 받는 수수료가 처음에 발급하거나 오픈할때 1회성 수수료인지 향후 대출이나 차용에 대한 것도 있는지 플랫폼 사업 수익 구조가 궁금합니다. 26주 적금을 제공하고 있는 파트너들이 여러가지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케팅 비용을 분담하는 것인지요. 

A. (플랫폼 사업 수익) 증권계좌, 연계대출, 신용카드 제휴 등은 1회성 또는 성과에 따라서 연동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연계대출은 1회성 비용으로 대출이 실행되면서 받게 되고, 증권계좌는 계좌가 개설된 이후에 개설된 계좌를 통해서 트랜잭션이 발생하면 받는 수수료가 있고, 제휴 신용카드는 1회성으로 받으나 일부사들은 사용금액에 비례해서 받는 수수료도 있습니다.
(26주 적금 관련) 26주 적금을 통해서 발생되는 비용들은 전부 파트너사들이 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카뱅의 26주 적금 관련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는 파트너에게 청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Q. 카드 수입 수수료가 카카오뱅크의 주요 플랫폼 수익으로 볼 수 있을 텐데, 2분기에 카드 신규 취급 증가에 비해서 수수료 수입은 마이너스가 나왔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요. 
연계대출 관련 플랫폼 수익이 늘어나고 있는데 부실화 경우 책임 소재 관련해 금융소비자 관련 규정에 따라 플랫폼 대리업체 역시 책임이 부여될 수도 있지 않나요.

A. (카드 수수료) 1년에 한번 받는 카드 관련 수수료가 1분기 때 들어옵니다. 이 수익에 대한 인식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저 효과가 발생하고 2분기에는 카드 수수료 수입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분기별로 카드 수수료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 관련 활동성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카드 수수료는 고객수 증가에 따라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계대출 판매사 책임) 연계대출은 고객이 대출을 실행시키는 것은 해당 회사에서 대출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사 책임에 대한 부분들이 말씀하셨던 것과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Q. 올해 3분기와 4분기, 내년에 대폭적으로 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3조 5천억원 정도의 대출 증가와 같은 성장이 계속 이어진다고 봐야 하는지요. 증자에 맞게 대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요. 
대출 지연 관련 문제가 있었는데 콜센터 및 상담인력 확충이 문제가 되지 않는지, 대행사를 사용하거나 자체 상담인력, 심사인력을 늘릴 계획이 있는지, 현재 상담, 심사 인력이 어느정도 되고 얼마나 늘릴 계획인지요.

A. (하반기 대출 목표) 카카오뱅크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더 많은 고객이 더 자주 찾게 하는 게 당분간 최우선의 KPI입니다. 그러한 목표 하에 여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신의 규모를 늘려서 급속하게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는 더 많은 고객이 더 자주 찾게 하는데 있어서 여신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확보된 자본으로서 기존의 대출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는 새로운 상품을 통해서 다양한 상품을 갖고 고객들에게 금융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콜센터 인력부족 관련) 카카오뱅크는 인력을 채용하면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기타 이익 부분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저원가성 예금 56%가 최상인지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기타 이익 증가) 기타 수익이 증가한 이유는 부실채권매각으로 인해서 1회성 비용이 116억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Q 전체 영업이익에서 1회성 이익이 부실채권매각인 116억을 뺀 나머지 수익이 2Q의 실적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 예금 비중을 특별히 관리하고 있진 않습니다. 
고객의 사용성에 맞춰서 수신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 수의 증가에 따라서 수신고가 늘어나는 추세로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은 여신 증가 규모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중저신용 대출 관련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요. CSS 고도화를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신다면.  

A. (중저신용 대출 ) 지금 카카오뱅크가 하고 있는 중금리 관련된 것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지금까지는 카카오뱅크는 지난 4년동안 CSS모델링을 카카오뱅크 스타일로 고도화를 시켰습니다. 카카오 에코시스템에 있는 데이터와 통신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서 CSS 고도화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신용대출의 10%를 중금리 실적으로 취급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10% 실적으로 인한 성과가 전체 연체율이 0.2%정도로 양호합니다.
카카오뱅크는 CSS모델을 토대로 유입되는 고객들을 지금보다 훨씬 많이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서 유입되는 고객을 늘려와서 CSS모델링을 특별히 바꾸는 것이 아니라 트래픽을 늘려가면서 중금리를 확대하는 것이 첫 번째 방향성입니다. 과거에는 카카오뱅크는 중금리 관련해서 특별한 혜택을 주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첫 달 대출이자 지원 같은 것을 하지 않았는데, 이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함으로써 증가가 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자체 중금리 상품을 만들어서 자체 상품을 취급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중금리는 대부분 걱정하시는 것처럼 위험성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6월 이후에 취급했었던 실적을 보면서 추후 3분기 실적이 나오면 전략 방향을 수정할 생각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실적이 어느정도 가시화될 때까지는 현재 말씀드린 방향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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