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3 09:44 (금)
ESG 상품의 진가…친환경에 투자 수익률도 ‘효자’
ESG 상품의 진가…친환경에 투자 수익률도 ‘효자’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1.10.08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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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수소, 순환경제 등 친환경에 꽂힌 펀드

 

전세계 ESG 열풍으로 산업계는 물론 금융계도 ‘적자생존’ 경쟁이 한창이다. 더 이상 환경, 사회,지배구조 등 ESG 기준에서 벗어나는 투자는 발붙이기 어려운 현실이다. 수소, 전기차, 모빌리티 등 친환경 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는 ESG 펀드들은 수익률에서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테크 시장도 이젠 ESG 가 대세다. 리치에서 유망 상품을 살펴본다.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그린(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는 국내주식형 ESG상품이다. ESG투자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한 투자방식으로,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세계 주요 정부의 저탄소·친환경 정책 발표와 맞물려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전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2050 탄소중립 및 한국형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이 펀드는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향후 시장성장 가속화가 전망되는 전기차 산업을 비롯해 수소 경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이 펀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책임형 펀드를 운용하는 NH-Amundi의 전문 역량과 유럽 ESG 투자를 선도하는 Amundi의 평가방법론과 투자전략을 반영하여 ESG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 운용사 최초로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된 MSCI 벤치마크를 도입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MSCI 체계는 국내 평가사들과 달리 세부적인 평가 내용 확인과 글로벌 동일 업종 기업과의 비교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이다. 미래 산업환경 변화를 주도해 나가면서 ESG 종합평가가 우수한 지속가능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ESG 관점에서 친환경, 플랫폼, 헬스케어를 지속가능한 성장 영역으로 보고, 해당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이다. 특히 장기 투자테마로 기대되는 이차전지,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관련 기업에 펀드 자산의 약 30~60%를 투자한다. ESG 평가가 높은 기업을 기본으로 하되, 현재는 ESG관점에서 열위에 있지만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며 전환을 모색하는 기업의 재평가에도 주목한다. 특히 친환경 성장 부문에 접점을 갖고 있고 투자 여력이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주가 역시 재평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9월 3일 현재 운용(모)펀드 기준 설정액은 2,693억원(순자산 3,450억원), 설정후 수익률은 29.55%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박진호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은 “2차전지, 전기차,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투자 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업에 초점을 맞춰 운용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 펀드는 8월말 기준 그룹차원의 초기투자자금을 제외하고 약 4,800억원이 리테일 판매채널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 되었다.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로, ESG투자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환경문제는 생존을 위해 개선해야 할 과제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ESG투자가 정착된 해외의 사례가 ESG, 특히 환경에 대한 투자가 더 이상 비용이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우리나라의 ESG투자는 상대적으로 초기단계로 아직 성장할 여력이 많이 남아있고, 그린(환경) 테마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만큼 상당기간 주요 테마로 기대해 볼만 하다.

신한자산운용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

지난 9월 23일 신한 자산운용에서도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를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 이창구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결정으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금융에 대한 의지를 적극 실천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투자자들에게도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으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 움직임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펀드로 신한자산운용이 역량을 집중해 리서치한 5가지 핵심 패러다임(발전, 수소, 푸드테크, 순환경제, 모빌리티)에 투자하는 펀드다.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임은미 본부장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사회 및 경제 구도 재개편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펀드를 통해 편안한 금융으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펀드 출시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동 펀드를 담당하는 주식운용1팀 김형관 차장은 “신한자산운용이 보유한 리서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탄소중립 시기의 투자기회를 수익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탄소중립사회는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회, 경제활동 전반에서 일어날 변화인 만큼 투자 측면에서도 탄소중립 관점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는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유의미한 판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포스증권, 제주은행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이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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